국내제약, R&D 매출대비 평균 4% 투자
- 최봉선
- 2004-03-23 06: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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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0.7%P 상승...LG생명과학 15%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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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결산 주요 국내제약사들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평균 4.09%를 연구개발비(R&D)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7개 제약사 전체매출액 3조5,370억 가운데 1,448억원 규모이며, 전년(3.38%)대비 0.7%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02년도 매출액 대비 R&D비용을 비교할 때 국내 제약기업은 31.62% 포인트 늘어난 금액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증감률이 9.05%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기업들이 R&D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2일 데일리팜이 상장-코스닥 37개 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대비 가장 많은 비용을 R&D에 투자한 회사는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를 개발한 LG생명과학이 차지했다.
LG생명과학은 1,790억 매출에서 15.76%인 282억원을 연구개발에 할애했고, 전년대비 금액적으로는 106.71%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2002년도에 매출액 대비 23.50%를 투자한 것에 비하면 낮은 수치를 투자했다.
다음은 녹십자로 245억 매출에 12%인 31억원을 투자했다.
조혈모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Chemokine류 항암치료보조제 개발 및 암치료용 항체개발을 위한 핵심기술개발과 관련해 4억3,000만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유방암 예방 및 치료제제 개발에 6,000만원, 유전자요법 혈우병치료제 개발에 7억5,400만원 등이 투입됐다.
또한 한미약품은 전기와 같은 수준인 6.84%를 투자해 조사대상 기업중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적자 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코스닥기업인 조아제약은 R&D투자 만큼은 6.80%의 높은 비율을 나타났다.
그외에도 유한양행이 5.66%, 종근당바이오 5.60%, 중외제약 5.14%, 동아제약 4.80%, 코스닥제약사인 삼천당제약과 경동제약이 각각 4.30%와 4.23%로 제약기업 평균이상의 투자비중을 보였다.
금액적으로는 LG생명과학이 282억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동아제약 236억, 유한양행 173억, 한미약품 166억, 중외제약 145억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태평양제약은 경상적인 연구개발비를 발생년도의 비용(제조원가)으로 처리하고 있어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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