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노조 "일방적 인센티브 지급" 거부
- 송대웅
- 2004-03-16 06: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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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측 "원칙대로 개인별 성과에 따라 차등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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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이자 노동조합은 지난 12일 회사측이 지급한 인센티브에 대해 전면거부하고 조합이 지정한 계좌에 모은뒤 사측에 다시 반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홈페이지 게시판의 '인센티브 관련 대자보'를 통해 "회사측은 작년 임금 협상에서 노조와 합의했던 인센티브 추가 지급에 있어 극소수의 직원을 제외하고는 전 직원이 30%를 받을 것이라던 당초의 약속과는 달리 평균 20%만을 지급하려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이는 노사간의 모든 협상에 있어 가장 기본 전제조건인 상호간의 신의를 저버린 처사로써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기만적 행위"라고 말했다.
이에 노조는 사측이 임금협상에서 약속했던 모든 부분들을 성실히 이행하여 사측에 의해 손상된 노사간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촉구하며, 회사의 인센티브 지급을 거부해 왔으나 회사측은 예정대로 지난 12일 잔여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결국 노조는 "약속과는 상반된 인센티브의 일방적인 지급을 전면 거부하는 행동으로 조합이 지정한 계좌에 모은 후 처리할 예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왕원식 노조 위원장은 "간단한 사안이 아니므로 추후에 입장을 정리해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작년에 노조측과 합의한대로 개인별 성과에 따라 차등지급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잔여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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