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병원 외래처방약 3개중 2개 '고가약'
- 김태형
- 2004-01-14 15:11: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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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25%-병원 28%...의원 하루약값 1,304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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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병원을 방문하는 외래환자 처방약 3품목 가운데 2품목은 같은 성분·함량군 내에서 가장 비싼 '고가약'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밝힌 '2003년도 3/4분기 약제적정성평가'에 따르면 병의원에서 처방이 나온 보험약 5,668품목 가운데 고가약으로 분류된 714품목의 처방비율은 27.7%로 조사됐다.
이는 2/4분기 처방비율 29.4%보다는 다소 감소된 수치지만 의사들의 고가약 처방패턴이 쉽게 줄지않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종합전문병원(3차병원)의 고가약 처방비율은 65.65%로 2/4분기 65.5%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3차병원의 평균 처방품목수가 3.14품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래 처방약 2품목 이상이 고가약인 셈이다.
의료기관에서 처방낸 고가약품목수 비중을 보면 종합병원이 54%로 비교적 높았으며 병원과 의원은 각각 28%와 25%로 엇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보건기관은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가 23.7%와 22.9%로 처방비중이 비슷한 가운데 보건소가 38.4%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요양기관의 고가약 처방행태는 환자에게 투여되는 일당 약품비가 높아지는 원인으로 작용, 비용효과적인 처방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 3/4분기 투약일당 약값은 의원이 1,30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6원보다 3.8% 증가했다.
3차병원 또한 2,224원으로 지난해 2,147원보다 늘었으며 종합병원과 병원은 2,139원과 1,749원으로 일당 약값은 의료기관 규모에 비례했다.
심평원은 고가약 처방과 관련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최대기관과 최소기관의 지표차이가 크지 않아 고가약제 처방행태가 전반적인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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