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포럼서 '한국 글리벡 투쟁기' 발표
- 정시욱
- 2004-01-14 09:46: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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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연합 초청연사 참가, 환자-시민단체 성과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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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단체연합은 오늘(14일)부터 양일간 세계사회포럼 사전행사로 열리는 People's Health Assembly 주최 국제보건포럼(International Health Forum)의 초청연사로 참가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의 글리벡을 둘러싼 환자들과 보건의료단체의 투쟁사례와 전후 이라크 의료지원 사업의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두가지 발표는 당초 예정에는 없던 내용이었으나 주최측이 한국측에 발표를 요청하여 이루어졌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글리벡 투쟁사례 발표를 통해 "다국적 기업이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환자들의 생명을 아랑곳 않는 현실과 이에 맞선 한국의 환자 및 사회단체의 기나긴 투쟁과정과 그 성과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단은 최근 노바티스가 인도내 독점판매권을 취득, 인도에서의 글리벡 카피약 생산을 사실상 중단시키려고 하는 조치와 관련해 뭄바이의 노바티스인디아 앞에서 이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연합 측은 "한국의 보험적용예외 백혈병환자와 보험적용범위이상의 다량의 글리벡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은 현재 인도에서 글리벡 카피약품을 개당 2달러에 구입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이런 수입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보건의료단체연합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 4차 뭄바이 세계사회포럼에 58명의 참가단을 파견한다. 이 행사에서는 아시아의 미군주둔과 점령이 주민들에게 미치는 피해상황을 개괄하고 이러한 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투쟁이 전세계에 걸친 미국의 일방적 군사주의에 대한 투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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