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中조선족어린이 문화축제 후원
- 이지명
- 2003-10-06 13: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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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예활동 자리마련…우리말, 민족문화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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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중국조선족소년신문사가 공동개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2회를 맞으며 중국 최대 규모의 한국어 경연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조선어방송국 장석주 국장을 비롯한 방송국 관계자, 강덕영 사장, 헤이룽장성 조선족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중국 전역 초등학교 조선족어린이들은 낭독·낭송과 글짓기, 전자오르간, 노래자랑 경연 등 5개 부문에서 예선을 거친 후, 한자리에 모여 3일 동안 기량을 펼쳤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 교민 자녀들의 중국어 말하기 경연도 함께 진행됐다.
리홍규 조선어방송국 부국장은 환영사에서 "말과 글을 지키는 것은 혼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 방송문화축제가 중국 전역의 조선족어린이들이 민족혼을 일깨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덕영 사장도 축사를 통해 "현재 중국 땅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은 독립운동을 한 후손들이란 자긍심을 갖고 중국 속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떨쳐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며 "한국어는 그 사명을 달성하는 데 기초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5일 시상식에서는 독립유공자의 후손 조선족 어린이 6명과 장학생 20명을 선발, 1년간 학비와 생활 보조비 등 장학금도 지급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조선족 어린이뿐 아니라 베트남 중·고·대학생들에게도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1999년 2월 서울 대학로에 문화센터를 건립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치는 등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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