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통한 에이즈 감염자, 3년간 103명
- 정시욱
- 2003-10-02 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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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섭 의원, 전체감염자 10%...비밀성 강화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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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통해 에이즈 감염자로 확인된 숫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섭 의원(통합신당)은 2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 자료에서 에이즈 감염 고위험자들이 헌혈을 에이즈 검진방법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에서는 2002년 39명, 2001년 33명, 2000년 31명으로 최근 3년간 103명이 헌혈을 통해 에이즈 감염자로 밝혀졌다고 공개했다.
확인된 103명중 95명은 헌혈을 통해 신규 양성자로 판명되었고, 8명은 자신이 에이즈 감염자인 것을 알면서도 헌혈을 했다고 김의원은 주장했다.
이 수치는 국립보건원에서 공식 집계한 에이즈 감염자 946명의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에이즈 검사방법의 개선과 감염자의 고의적인 헌혈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십자사에서는 지난해 에이즈 양성반응으로 헌혈액 4,585팩이 폐기처분되었고, 에이즈 고위험군의 혈액으로 의심되는 5,820팩을 폐기처분했다.
김명섭 의원은 "헌혈을 에이즈검사로 악용하는 사례를 줄이기 의해 에이즈검사의 비밀성을 강화하고, 헌혈시 문진감사 강화를 통해 헌혈을 사전에 차단하고 혈액 안정성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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