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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 쥴릭 아웃소싱 '탁솔' 철회

  • 최봉선
  • 2003-08-18 06:37:49
  • 요약
  • 쥴릭 영업력·제품관리 한계 노출…직접관리 결정

한국BMS제약이 쥴릭파마코리아에 아웃소싱한 의약품 가운데 항암제 '탁솔'에 대해 직접 관리키로 결정했다.

바이엘코리아가 쥴릭파마에 아웃소싱한 OTC 제품을 직접 판매에 나선 이후 한국BMS제약까지 주력제품을 아웃소싱을 철회하고 직접 관리키로 한 것은 쥴릭파마코리아의 영업력과 제품관리에 한계를 들어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7일 관련업계 및 한국BMS에 따르면 최근 서울아산병원 입찰에서 '탁솔'이 저가낙찰의 표적이 된 것은 물론이고, 철저한 관리를 해야할 쥴릭파마가 이를 소홀히 하여 저가낙찰업체에 공급하는 문제점을 차단하기 위해 직접 관리에 나섰다는 것.

특히 이 같은 방침은 지난 12일 부임한 한국BMS제약의 새로운 사장(파키스탄계 의사 출신)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한편 최근 쥴릭파마코리아에도 공식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쥴릭에 아웃소싱 이후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자사제품의 저가투찰이 발생했다는 것에 우려의 소리가 높았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은 지난달 28일 쥴릭파마코리아에 철저한 유통관리를 촉구하는 항의 공문을 보낸 직후 이런 조치를 결정한 것은 자칫 유통관리 소홀로 약가인하의 요인이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늦어도 내주부터 직접 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BMS제약이 아웃소싱한 제품을 직접 관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지난해 900억대 매출에서 이 제품 하나로 38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표품목이라는 점에서 불가피한 조치로 보여진다.

한국노바티스의 대표품목인 '산디문' 역시 쥴릭파마코리아로 아웃소싱한 이후 최근 모병원 입찰과정에서 '탁솔'과 같이 쥴릭과 거래하는 제3도매상을 통해 저가낙찰 도매상으로 공급됐던 사례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여타 쥴릭제휴 제약사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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