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거앞둔 약사회 상호비방 난무
- 주경준
- 2003-07-09 06:27:3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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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 깍아내리기식 일관...제어장치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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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선거를 5개월여 남겨둔 약계 내부가 선거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상대에 대한 상호견제와 비방의 수위가 높이면서 조기선거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선거대비용 활동으로 상호비방이 오고간 사례는 6·7월 개최된 각종 행사 등 2~3차례로 각 진영에서 의혹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또 최근 이같은 의혹들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상대진영 신경 건드리기 방식의 비방이 계속되면서 과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언론 길들이기는 이미 본격화된 상태다.
급기야 회무관련 회의소집 요구에 대해 선거와 관련한 갈등 등을 이유로 거부할 조짐을 보이는 등 약사회 회무자체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사회장이 직접 나서 불붙기 시작한 조기 선거전에 대한 진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비공식적인 발언을 통해 현행 중앙회와 지역약사회 조직에 대한 공공연한 문제제기와 회무운영 자체에 대한 문제점까지 나오면서 현행 집행부에 대한 간접적인 공격으로까지 전이됐다.
이에대해 각 선거후보 진영은 사실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지는 것 아니냐며 어떤 사안이 뇌관이 될지 모르지만 본격적인 선거전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약사회의 한 관계자는 “자기 홍보를 강화하는 것은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지만 최근 일련의 과정은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3년 임기인 회장이 되기 위해 반년을 선거운동에 투자하겠다는 의식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며 “약대 6년제·처방전 2매 발행 등 현안 대처가 더 큰 걱정이다”고 각 진영간 갈등에 대해 비판했다.
이에 약사회 일부 임원진은 회장이 직접 레임덕 현상으로까지 치닫기 전 현 갈등구조를 수습하는데 직접 나서야 할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미 '수습할 수 있는 단계도 지나치지 않았느냐' 며 오히려 특정 진영에 빌미를 제공해 선거전에 불을 붙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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