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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 후발약 8일 일제히 출시…대형사들도 동참

  • 프로드럭·염변경제품 오리지널의 70% 산정돼 최고가에
  • 단일제 89개, 복합제 60개 신규 급여…다파글리플로진 5mg 등장
  • 종근당, 한미, 동아에스티, 제일, 보령, 대원 등 신제품 출시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SGLT-2 계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의 후발의약품이 8일 일제히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단일제 포시가와 메트포르민이 결합된 복합제 직듀오의 작년 원외처방액은 914억원(포시가 485억원, 직듀오 429억원)으로, 대형 시장이 형성돼 있다.

8일부터는 다파글리플로진 후발약 총 149개 품목(단일제 89개, 복합제 60개)이 급여 적용을 받으면서 900억원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8일부터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관련 당뇨병치료제 149개가 급여목록에 신설된다고 밝혔다.

기존 목록에 있던 동아에스티 다파프로정 2개 품목을 포함하면 총 151개의 다파글리플로진 유효성분 약제들이 건보 급여가 적용된다.

시장규모가 큰 만큼 후발약에는 대형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프로드럭을 통해 지난 12월 먼저 시장에 나선 동아에스티를 포함해 염변경약물을 선보인 종근당, 한미약품, 제일약품, 보령, 대원제약 등이 시장에 나선다.

포시가가 SGLT-2 계열 약제로는 첫 특허만료 오리지널인데다 국내사 중 SGLT-2 약제를 보유한 회사는 엔블로의 대웅제약밖에 없는 만큼, 대형사들도 후발약 시장에 대거 참여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진입하는 약제는 다파글리플로진 유효성분의 단일제 5mg, 10mg을 포함해 메트포르민 1000mg+다파글리플로진 10mg, 메트포르민 500mg+다파글리플로진 10mg, 메트포르민 500mg+다파글리플로진 5mg, 메트포르민 1000mg+다파글리플로진 5mg 등 다양하다.

다파글리플로진 5mg은 오리지널약품에는 급여 등재돼 있지 않은 약물이다. 따라서 후발약들이 들어서면서 시장규모 증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한금액은 단일제 다파글리플로진 5mg이 262원~342원, 10mg이 334원~514원에 등재돼 있다. 5mg 최고가는 동아에스티 다파프로정5mg이며, 10mg 최고가는 동아에스티 다파프로정10mg을 포함해 한미약품 다파론정10mg, 보령 트루다파정10mg, 경동제약 다파진정10mg, 신일제약 포시글리정10mg, 한화제약 포실로진정10mg, 국제약품 포시디정10mg, 대원 다파원정10mg 등이다.

최고가 약물은 프로드럭 또는 염변경 약제로 오리지널 상한가의 70% 수준에 책정됐다.

다만 내년 4월 8일 가산이 종료돼 약가는 최고가의 53.55% 수준으로 모두 동일해진다. 단일제 5mg의 경우 262원, 10mg은 393원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포시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데다가, 4월부터 SGLT-2 약제의 병용급여도 확대된 만큼 후발약들도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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