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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임박...약국 노마스크족 증가 우려

  • 정흥준
  • 2023-03-09 11:53:35
  • 중대본, 다음주 회의 거쳐 결과 발표...약국·병원 해제 가능성도
  • 약사들 "거부감 많이 줄었지만 단계적 해제 필요"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방역당국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하면서, 약국 노마스크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음주 논의를 거쳐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착용의무가 해제되면 남는 건 약국과 병원이다. 대중교통과 함께 약국, 병원도 착용 의무가 해제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약사들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벗게되면 약국 노마스크족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미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노마스크족이 증가한 걸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약국은 환자들의 증상에 따라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단계적인 착용 의무 해제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경북 A약사는 “약국에 마스크 안 쓰고 들어오는 건 여전히 거부감이 있다. 환자들도 약 80~90%는 쓰고 온다”면서 “아직 다들 아크릴 가림막도 두고 있고, 커뮤니티 반응들도 살펴보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고 했다.

A약사는 “외부 행사나 모임에선 약사들도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긴 하지만, 약국은 환자들도 있고 코로나 환자들도 찾아오기 때문에 특수성이 있어 착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병원과 약국은 당분간 유지하고 대중교통 착용 해제 이후에 코로나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다.

서울 B약사는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고 안정됐다고 해서 위험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당장 약사들만 생각한다면 벗어도 되겠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고 또 중증 환자들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또 B약사는 “정부가 방역조치를 완화할 때는 그래도 국민들이 지켜야 할 의무나 주의사항들에 대해서 확실히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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