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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게보린·노스카나겔 공급가 4월부터 인상될 듯

  • 강혜경
  • 2023-03-07 11:04:29
  • 판콜은 유지하기로...약사들 제품 수급상황 예의주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원자재 및 부자재 가격 인상, 유통비용 증가 등으로 시작된 일반약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케토톱과 텐텐츄정, 공진단, 우황청심원, 타이레놀, 아로나민골드, 잇치의 약국 공급 가격이 인상됐으며 해당 품목 이외의 일반약과 외품 등에 대해서도 가격 인상설이 잇따르고 있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게보린과 노스카나겔 가격인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도매업체 담당자들에 따르면 재입고 시점을 기준으로 가격이 인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드름 흉터치료제인 노스카나겔은 4월 가격인상이 확정됐다. 10g, 20g 제품 모두 20% 선에서 공급가가 인상될 전망이다.

다만 작년 말부터 공급가 인상설이 제기됐던 동화약품 판콜은 당분간 기존 공급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 측은 가격인상 건을 검토했지만 현재로서는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일반약 공급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약사들도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A약사는 "작년 말부터 시작해 사실상 거의 전 제품군에 걸쳐 가격 인상설이 나오고 있다. 특정 품목이 아닌 사실상 전 제품군에 걸쳐 인상설이 제기되는 데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유통비용 증가 등이 원인이다 보니 약국에서 딱히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다만 품절약으로 인해 주문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일반약 가격 인상이 계속되다 보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B약사는 "사입가격이 인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방도가 없다. 하지만 마케팅적인 측면으로 가격인상이 사용되는 것 같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인 부분도 없지 않다"고 토로했다.

가격 인상에 대비해 약국들이 주문량을 늘리지만 정작 가격이 인상되는 않는 사례들이 있다 보니 가격 인상설 자체에 대한 신뢰가 이전보다 무뎌졌다는 지적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원자재나 부자재 값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이 검토되는 부분들이 있다. 주요 제품별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지만 시기와 인상률, 인상으로 인한 부담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다 보니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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