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하루 20분이상 도보 큰 도움
- 데일리팜
- 1999-07-14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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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발생률 29% 감소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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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만보걷기가 보약이지요!" 마치 콩나물 시루와도 같은 서울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늘 마주치는 공익광고이지만, 사실 짜증을 더해주는 광고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달 초 발표된 2건의 연구사례들은 걷기가 심혈관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거듭 입증시켜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美 매사추세츠州에 소재한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에 재직중인 다니엘 레비 박사는 "육체적 활동이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재 학인됐다"고 말했다.
레비 박사 연구팀은 '호놀룰루 심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1세에서 93세 사이의 남성 2,678명을 대상으로 평소의 도보실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매일 2마일 가량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률이 2.5% 정도로 나타나 하루에 0.25마일 이하를 걷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5.1%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 0.5~1.5마일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심장병 발생률은 4.5% 정도였다. 한편 일본 오사까 건강조사소 연구팀이 35세에서 60세 사이의 남성 6,017명을 대상으로 도보 지속시간이 고혈압 진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매일 11~20분을 계속해서 걷는 사람들은 고혈압 발생률이 10분 미만을 걷는 사람들에 비해 12% 낮게 나타났다. 또 20분 이상을 걷는 사람들은 고혈압 발생률이 29%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美 텍사스大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피터 스넬 박사는 "걷기가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운동의 강도와 지속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동생리학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접한 사람들이라면 "앞으로 한 구간쯤은 미리 내려서 걸어가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될런지도 모를 일이다. (The Lancet誌 7. 10字 134P "Benefits of walking should be taken to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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