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아포텍스 계약 확대…황반변성 신제품 추가
- 최다은 기자
- 2026-10-01 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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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D411 캐나다·중동 공급계약에 신규 품목 추가
- 제품명·계약금 등 비공개…유보기한 203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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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천당제약이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와 체결한 황반변성 치료제 공급계약의 품목을 확대했다. 기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에 이어 새로운 황반변성 치료제를 추가하면서 캐나다와 중동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삼천당제약은 1일 아포텍스와 체결한 황반변성 치료제 공급계약에 신규 품목을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추가된 제품의 구체적인 품목명과 계약금, 마일스톤, 프로핏셰어링 조건 등은 파트너사의 비밀 유지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 정보의 공시 유보기한은 2036년 10월 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삼천당제약이 기존에 확보한 캐나다와 중동 6개국 황반변성 치료제 사업의 품목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2023년 8월 아포텍스와 애플리버셉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 바이알·프리필드시린지(PFS)의 캐나다 독점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계약 규모는 총 1500만달러, 당시 환율 기준 약 200억원이다. 계약금 300만달러를 시작으로 캐나다 보건부 허가서류 접수와 실사 완료, 허가 승인, PFS 제형 등록, 누적 매출 달성 등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 구조다.
제품 공급계약은 첫 판매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되고 이후 2년마다 자동 갱신된다. 판매에 따른 이익은 PFS 제품의 보험 등재 시점에 따라 삼천당제약이 순이익의 25~50%를 공유받는 구조다.

경쟁 PFS 제품보다 먼저 보험에 등재되거나 경쟁제품 첫 등재 후 3개월 이내 등재할 경우 이익의 50%를 배분받는다. 경쟁제품 등재 후 4~6개월 이내에는 35%, 그 외에는 25%가 적용된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2월 계약 범위를 중동으로도 확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6개국에 신제품을 공급하는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중동 계약의 제품명과 계약금·마일스톤, 프로핏셰어링 비율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여기에 이번 추가 계약으로 캐나다와 중동 6개국에 공급하는 황반변성 치료제 품목이 다시 확대됐다. 기존 SCD411을 중심으로 구축한 해외 판매망에 별도의 황반변성 치료제를 추가하는 구조다.
신규 품목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기존 SCD411 계약과 차이가 있다. 기존 계약에서는 각 단계별 마일스톤 수령액에 반환 의무가 없고 허가·규제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삼천당제약의 위약금 지급 의무가 없었다.
반면 1일 추가된 신규 품목은 계약에서 정한 조건에 따라 계약이 해지될 경우 삼천당제약이 이미 수령한 마일스톤 범위 내에서 해지 수수료를 지급할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SCD411의 캐나다 사업은 이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삼천당제약은 공시를 통해 SCD411이 캐나다에서 허가를 취득해 현재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삼천당제약의 안과질환 해외 사업은 단일 바이오시밀러 공급에서 복수 황반변성 치료제를 활용하는 포트폴리오 형태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다만 신규 품목의 정체와 계약 규모, 개발·허가 단계 등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실제 사업 기여도는 향후 추가 정보 공개와 개발·상업화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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