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수당 7만원 탓?...보건소 약무직 5년새 가장 적어
- 강신국
- 2023-01-11 10: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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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주·세종·강원·충남·제주지역 보건소는 약무직 0명
- 전국 보건소 근무약사 132명, 서울에만 92명...지역 쏠림 심화
- 2022 보건복지 통계연보 '시도 보건소 인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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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2022 보건복지통계연보 중 시도별 보건소 인력현황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에 근무하는 약사는 132명인데 이는 지난 5년 새 가장 적은 숫자다. 132명에는 한약사도 포함돼 있다.
보건소 약사 인력은 ▲2017년 147명 ▲2018년 148명 ▲2019년 155명으로 완만하게 상승하다 ▲2020년 149명 ▲2021년 132명으로 줄었다.
지역 별 현황을 보면 서울에 92명(69.6%)이 근무했다. 경기도는 단 15명(11.3%)에 그쳐 약무직 공무원의 근무지 선호도가 뚜렷했다.
보건소 근무 약사가 단 1명도 없는 지역은 대구, 광주, 세종, 강원, 충남, 제주 등이었다. 1명만 근무하는 지역을 보면 대전, 충북, 전남, 경남 등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근무 약무직이 줄어드는 이유는 처우 문제가 가장 크다. 36년 간 7만원에 특수근무 수당이 고정돼 있고 박봉에 높은 노동 강도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문제는 국감에서도 지적됐다. 지난해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약무직 공무원들이 버려진 자식 취급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1986년 이래 36년 간 7만원에 특수근무 수당이 고정돼 있다. 유사 직종인 의료, 간호직의 경우 가산도 있고 변화가 있었다. 예산이 없다고 하지 말고 더 신경을 써 달라"고 인사혁신처에 주문했다.
약사회도 약무직 공무원 직급이 7급으로 시작하는 것을 6급으로, 7만원에 고정된 수당을 의사· 수의사· 간호사 등 상대 직역을 고려해 50만~60만원 선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와 정부 투트랙으로 요청하고 있다.
한편 약무직 공무원 성별 현황을 보면 여성이 117명(87.1%), 남성이 15명(12.9%)로 여약사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타 직능을 보면 ▲의사(의무직·계약직·공보의)는 669명 ▲치과의사(일반·공보의) 297명 ▲한의사(일반·공보의) 253명 ▲간호사 8377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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