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상비약 품목 확대·편의점 24시간 기준 완화 추진
- 이정환 기자
- 2025-12-11 06:00:5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강준혁 과장 "서울 면적 1.7배 울진, 4개 읍면 약국 없어…시간 조정 필요"
- "안전상비약 확대해야... 어떤 품목 늘려야 할지 들여다 보고 있다"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이정환 기자]보건복지부가 편의점 등이 취급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을 지금보다 확대하고 '24시간 연중무휴' 점포 운영 기준도 완화 할 필요성에 공감해 주목된다.
약국과 약사가 없는 지역, 즉 무약촌 거주 국민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하려면 안전상비약 규정을 지금보다 일부 느슨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로, 향후 복지부 행정 방향성을 전망할 수 있는 대목이다.
10일 강준혁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와 판매기준 완화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안전상비약 제도는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대와 공휴일에 국민이 가벼운 증상에 쓸 수 있는 약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도입된 제도로, 편의점 상비약 제도 등으로 불린다. 지난 2012년 11월 15일 시행됐다.
안전상비약은 성분, 부작용, 함량, 제형, 인지도, 구매 편의성 등을 고려해 복지부 장관이 20개 품목 이내로 지정해야 한다. 현재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4개 효능군 13개 품목이 지정됐다.
안전상비약 판매 점포는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돼야 한다. 해당 시·군·구 보건소에 안전상비약 판매업소로 등록된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팔 수 있다.
복지부는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필요성을 재차 피력했다. 이에 확대 품목을 살펴보고 있는 상태다.
강 과장은 "안전상비약은 확대해야 한다. 어떤 품목을 늘려야 할지를 들여다 보고 있다"며 "효능·효과가 아닌 품목으로 확대해왔다. 효능군으로 확대하려면 법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편의점 약은 약사 복약지도 없이 환자가 선택하고, 판매되는 것으로 품목이 아닌 효능이나 성분 등으로 지정하면 누군가 설명을 해야 하는 역할이 필요하게 된다"며 "(안전상비약 품목조정위원회는) 법정위원회는 아니라 정식 구성 명단이 있는 건 아니다. 품목 확대도 그렇고 24시간 점포 운영 기준도 빨리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라 개정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강 과장은 "(24시간 기준 해제는) 이미 국회에서도 법이 발의돼 논의가 될 것이다. 법에 명확히 24시간을 못 박은 부분에서 예외 규정을 두면 된다"며 "제가 얼마전 울진에 갔다 왔는데 울진 면적이 서울의 한 1.7배 되고 10개 읍면이 있는데 그 중 4개 읍면에는 약국이 없었다. 무약촌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거기(울진)가 편의점도 없는 지역이 두 곳은 되는 것으로 안다. 안전상비약 판매 기준이 24시간 운영으로 돼 있어서 오히려 장벽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며 "울진은 오히려 그 조건이 발목이 돼서 소비자 의약품 접근성을 막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 이런데는 기준을 좀 풀어줘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안전상비약 품목 판매를 허용하려면 적어도 24시간 기준을 좀 완화해주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지역별 약 접근성 편차"…공공심야약국·편의점약 확대 추진
2025-11-29 15:15:07
-
소비자vs약사회 편의점약 격돌…정부, 제도개선 의지 확인
2025-11-28 19:47:04
-
인천시약 "국민 안전 위협...편의점약 확대 논의 중단을"
2025-11-14 05:28:26
-
"편의점약 확대 더는 미루지 말라"…시민단체 정부 재압박
2025-11-06 09:44:22
-
읍·면 지역 주민들 "편의점약 구매·비대면 진료 경험 없다"
2025-08-08 15:02:40
- 댓글 7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you*******5일 전권영희 약사회는 대체 뭐하고 있는거야? 한약사만 무슨 맹목적으로 쫓아다니지말고 제발!! 지금 마을에 댐이 무너지려고 하는데 지금 집에 욕조 물새는거에 정신팔려있고 이쪽은 아예 손놓고 있네ㅋㅋㅋㅋㅋ
이이제이로 화상투약기라도 저기 설치하자고 하던가
이번에 풀리면 내후년엔 또 더 안풀리겠어??
이거 못 막으면 약사들 들고 일어나서 탄핵해야된다답글 010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120****5일 전무약촌 핑계로 대도시까지 풀어주기. 이게 한두번이냐?? 이거 아니라면 병원약국 넘쳐나는 도시는 편의점 약 취급기준을 더 높여라. 안할꺼잖아?? 결국 도시 편의점 매출 품목 확대로 이어진다. 이젠 생각이 있으면 정책짜는 자들은 지금 혹시나 무약촌을 위한다는 위선은 버려라. 그건 대기업 자본을 위한 것.답글 010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dar****5일 전화투기 설치하면 될 일을... 성과 좋으면 편의점에 의무설치하는것으로.. 물론 화투기 수익은 마약퇴치자금으로!! 이렇게 하면 편의점약 부작용 문제도 해결되고 약료기업화도 막을 수 있다!!답글 122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120****5일 전무약촌 핑계로 대도시까지 풀어주기. 이게 한두번이냐?? 이거 아니라면 병원약국 넘쳐나는 도시는 편의점 약 취급기준을 더 높여라. 안할꺼잖아?? 결국 도시 편의점 매출 품목 확대로 이어진다. 이젠 생각이 있으면 정책짜는 자들은 지금 혹시나 무약촌을 위한다는 위선은 버려라. 그건 대기업 자본을 위한 것.
-
-
ram***5일 전??답글 000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cli******5일 전무약촌은 확대, 유약촌 특히 공공심야약국 반경 10km는 폐지. 공공심야약국 주변의 사람들은 제대된 설명과 올바른 의약품 복용을 할 수 있도록, 약사가 있는 곳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죠.답글 011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das******5일 전그니까 무약촌인 곳은 풀되 약국이 있는곳은 없애자니까??답글 040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오늘의 TOP 10
- 14천여 품목, 1월 무더기 인하…품목·인하율 아직도 '깜깜이'
- 2믿을건 임상 성공 뿐?...콜린알포 사수 벼랑 끝 총력전
- 3창고형약국, 조제용 슈도에페드린 무차별 판매 논란
- 4상장사 줄었지만 체급↑…바이오 IPO 시장 '옥석 가리기'
- 5[2025 결산] GMP 취소 법적 공방…생약 재평가 시동
- 6오늘부터 의사가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 7이 대통령 "탈모약·비만약 건보급여 가능성 검토하라"
- 8'키트루다' 약가협상 마무리...내달 적응증 급여 확대
- 91차 급여 두드리는 골형성촉진제...복지부 "적정성 검토"
- 10의약외품이 손발톱약으로 둔갑…약사회, 국민신문고 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