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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통 전진배치…약가인하 시대 캐시카우 만들기

  • 이석준 기자
  • 2026-01-29 06:00:50
  • 보령·한림, 대표까지 영업통 전면 배치
  • 일성·동구·유유, 영업·전략 핵심 보직 이동
  • 약가 인하 환경, 영업 실행력 중요성 확대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에서 최근 영업통 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대표 선임부터 영업 총괄 영입, 전략 부문 전진 배치까지 영업 경험을 중시한 인사 흐름이 뚜렷하다.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캐시카우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보령 영업부문장을 맡아온 정웅제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한미약품과 보령을 거친 의약품 영업 전문가다. 전략 수립부터 현장 실행까지 영업과 마케팅 전반을 이끈 경험이 있다. 회사는 영업 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의 체질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한림제약은 내부 인사를 경영 전면에 세운 사례다. 장규열 대표는 한림제약에서 영업지원본부장을 거쳐 총괄 사장을 지낸 인물로 제조와 품질은 물론 영업과 조직 운영을 두루 경험했다. 한림제약은 장 대표 체제에서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영업 기반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일성아이에스는 최근 종근당 출신 김민석 상무를 영업부 임원으로 선임했다. 김 상무는 종근당에서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병·의원 영업과 유통 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전문의약품 사업의 안정적 매출 확대와 영업 효율 개선을 목표로 영업 라인에 힘을 실었다.

동구바이오제약도 유사한 흐름에 합류했다. 회사는 박종현 부사장을 미래전략부문장으로 영입해 신사업 발굴과 해외 사업 확대를 총괄하도록 했다. 박 부사장은 보령과 한국먼디파마, 유영제약, 이연제약을 거치며 영업과 마케팅은 물론 기획, 연구개발, 생산 조직까지 경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미래전략부문을 중심으로 기존 의약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준 삼아 중장기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유제약은 영업 총괄 본부장으로 장홍석 상무를 영입했다. 장 상무는 대웅제약과 한화제약에서 ETC 영업과 마케팅, 영업기획 업무를 25년 이상 수행한 영업 전문가다. 유유제약은 영업 조직 전반을 재정비하는 한편, 계열사 인사에서도 영업과 마케팅 라인을 전진 배치했다. 유유헬스케어는 김경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고, 유유테이진메디케어는 홍태의 팀장을 본부장으로 발탁했다.

업계는 최근 영업통 인사 전진 배치를 R&D 이후 국면과 약가 인하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신약과 개량신약, 기존 주력 품목을 통해 확보한 연구개발 성과를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관리·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분명해졌다는 해석이다. 반복되는 약가 인하와 제도 변화에 대비해 가격·유통·처방 구조를 정밀하게 다룰 수 있는 영업 경험이 경영 전면에서 요구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약가 인하 국면에서는 영업 경험이 곧 경쟁력”이라며 “전략과 실행을 함께 맡기는 인사가 늘고 있다”고 했다.


이석준 기자(wiviwivi@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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