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없게"…간협, 간호요양돌봄 통합지원센터 출범
- 강신국 기자
- 2026-05-07 22: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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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간호·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간협은 7일 오후 서울연수원과 협회 본관에서 ‘간호요양돌봄 통합지원센터’ 개소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 설립은 재택간호, 재택의료, 지역사회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경림 회장은 "현재 간호와 돌봄이 분절적으로 운영되면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순간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 간호와 요양, 돌봄 자원을 하나로 묶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특히 ‘현장성’과 ‘공공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단순한 서비스 수량 확대를 넘어 사람 중심으로 간호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회와 지역 간호사회가 직접 재택간호센터 운영 모델을 구축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반드시 전달되도록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간협은 국내 초고령사회 진입 속도와 독거노인 증가세를 언급하며 재택간호서비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간협은 “의료 수요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이동하고 있지만 현재의 재택간호 체계는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문 간호인력 확충 ▲퇴원 환자 연계 시스템 강화 ▲만성질환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꼽으며, 환자가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이어 협회 회관 앞에서는 센터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함께 함옥경 보건간호사회 회장, 그리고 현장 간호사 대표로 김영희 방문재택간호사회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2부 행사에서는 중앙사회서비스원 이대영 혁신부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 부장은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을 소개하며, AI·ICT 기반 돌봄 서비스와 지역 특화형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회서비스원과 지자체, 민간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이 통합돌봄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제언했다.
한편 간협은 이번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재택간호의 품질 향상과 함께 관련 창업·경영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향후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로 센터 모델을 확대해 나가며, 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모델’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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