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 "의약품은 공공재…편의성보다 안전성이 우선"
- 강신국 기자
- 2026-07-22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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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광역시약사회(회장 금병미)는 20일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라는 명분 아래 추진되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의약품은 공산품과 같은 일반 소비재가 아니라 잘못 사용하거나 과다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과 건강상 위해를 초래할 수 있는 공공재"라며 "타 의약품과의 상호작용, 환자의 연령 및 기저질환에 따라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문적인 판단과 복약지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야 및 휴일 의약품 접근성 해법으로 편의점 품목 확대가 아닌 공공 약료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시약사회는 "의약품은 '누구나 쉽게 살 수 있게 하는 것'보다 '국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공공심야약국의 확대와 안정적 운영, 지역 약국과 의료기관의 연계 강화 등 지속 가능한 공공 약료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꼬집었다.
시약사회는 정부와 국회를 향해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추진 즉각 중단 ▲국민 생명 및 의약품 안전성 최우선 고려 ▲기존 편의점 상비약 관리·감독 철저 ▲공공심야약국 등 공공 약료체계 구축 ▲정책 추진 시 보건의료 전문가 의견 반영 및 과학적 검증 등 5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시약사회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이라는 원칙은 어떠한 이유로도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품목 확대를 강행할 경우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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