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주 약학박사, 첫 시집 '현미경 아래 별빛' 출간
- 김지은 기자
- 2026-07-22 1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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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약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62편 수록 … "치유되지 않을 것들을 향한 또 하나의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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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박사이자 약사인 남영주 시인이 첫 시집 ‘현미경 아래 별빛’을 출간했다.
남 시인은 월간 문학바탕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으며, 이번 시집에는 표제작인 '현미경 아래 별빛'을 비롯해 '푸른 곰팡이의 밤', '진통제, 다리 위에서', '선악의 두 얼굴' 등 모두 62편의 시를 담았다.
시집은 약학자로서 오랜 시간 생명과 과학을 탐구해 온 저자의 시선과 문학적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집이다. 식물과 분자, 생명과 인간의 시간을 시어로 풀어내며 과학과 문학의 접점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남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식물의 뿌리와 잎, 미묘한 분자의 떨림,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인간의 시간까지 모든 것을 시로 재생시켜 보고자 했다"며 "이 시들은 치유되지 않을 것들을 향한 또 하나의 처방전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남 시인은 대구가톨릭대학교(구 효성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약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수료했다. 덕성여대 약학대학과 부산여자전문대학에서 강사를 지냈고,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약사로 활동했다.
또 대한약사회 의료보험정책위원과 교육연수위원, 약사공론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약회 회장과 대한민국 국전 심사위원 등을 맡는 등 약학과 문화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출판사 측은 이번 시집에 대해 "약사이자 약학자의 깊은 사유와 시인의 감성이 조화를 이룬 첫 시집"이라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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