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Q 매출 1조3209억…영업익 23%↑
- 차지현 기자
- 2026-07-23 0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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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 풀가동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64억원으로 전년보다 22.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4.4%다.
이번 실적은 1~4공장 풀가동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전 관련 비용이 먼저 반영됐지만 영업이익률은 40%대를 유지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5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672억원으로 같은 기간 28.6% 늘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15~20%의 상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일부 배치 생산 차질이 발생했지만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기여 확대, 우호적인 환율 등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말 연결 기준 자산은 12조6526억원, 자본은 8조3619억원, 부채는 4조2907억원이다. 부채비율은 51.3%, 차입금 비율은 11.5%로 집계됐다.
수주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창립 이후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15건, 위탁개발(CDO) 176건이다. 누적 수주액은 217억달러다.
회사는 글로벌 영업 거점 확대도 추진한다. 올 3분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앞서 2023년 미국 뉴저지, 2025년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설립했다. 암스테르담 거점까지 더해지면 미국과 유럽, 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영업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넓히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결정했다. 기존 항체의약품 외에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신규 모달리티의 개발·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신규 모달리티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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