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ESMO서 모카시클립 임상 1상 결과 발표
- 최다은 기자
- 2026-07-27 08:48: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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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량증가시험 완료 데이터 첫 공개…임상 2상 전략 근거 제시
- 호르몬 치료제·ADC 병용 확대 추진…후속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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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큐리언트는 오는 10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CDK7 저해 항암제 모카시클립(Q901)의 임상 1상 용량증가시험 결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발표 제목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모카시클립(Q901) 임상 1상 용량증가시험 결과(Result of A Phase 1 Dose-escalation of Mocaciclib (Q901) in Patients with Advanced Solid Tumors)'다. 이번 연구에는 큐리언트 연구진과 함께 한국·미국 주요 병원 9곳의 임상시험 책임자(PI)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발표는 올해 1월 임상 1상 용량증가시험을 마치고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확정한 이후 처음 공개되는 임상 결과다. 용량 증가 전 과정에서 확인된 안전성과 환자 반응 등 단독요법 임상 1상 결과 전반을 소개하며, 향후 임상 2상 개발 전략의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큐리언트는 현재 HR+/HER2-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모카시클립과 호르몬 치료제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를 병용하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한 다양한 병용 치료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CDK7은 세포주기와 유전자 전사를 동시에 조절하는 단백질로 새로운 항암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CDK7 저해 효과를 충분히 입증한 후보물질이 많지 않았다.
큐리언트는 선택성이 높은 CDK7 저해제 모카시클립을 개발해 CDK7 억제 기전을 규명하고 ADC 등과의 병용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회사는 이번 임상 1상 완료를 통해 확보한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동안의 병용 전략을 실제 임상 개발 단계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축적해 온 약리 기전 연구와 임상 1상에서 확인한 안전성 및 단독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병용 치료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임상 2상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카시클립의 혁신 신약으로서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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