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AI 신약개발 플랫폼 'AIDDP' 구축
- 최다은 기자
- 2026-07-29 09:45: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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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물질 설계부터 분석·관리까지 통합 지원
- AI 기반 자율형 연구 에이전트로 단계적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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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며 연구개발(R&D)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동아쏘시오그룹은 IT 계열사 DAI(디에이아이)와 동아에스티가 AI와 바이오데이터를 결합한 지능형 신약개발 플랫폼 'AIDDP(AI Drug Discovery Platform)'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AIDDP는 신약 후보물질 설계와 예측, 분석 결과의 시각화, 연구 데이터 관리 등을 하나의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통합 연구 플랫폼이다. 기존처럼 다양한 분석 도구와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신약개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동아에스티 연구진의 신약개발 경험과 컴퓨터 기반 분석 기술, 기존 연구 워크플로우, AI 기반 구조 설계 및 분석 모듈 등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표적 단백질과의 결합 가능성, 구조 안정성 평가까지 연구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싱글셀(Single-cell) 및 공간전사체학(Spatial Transcriptomics) 기반 바이오데이터 시각화 ▲AI 기반 신규 화합물 생성 및 설계 ▲후보물질과 표적 단백질 간 결합 친화도(Affinity) 예측 ▲도킹(Docking) 및 분자동역학(Molecular Dynamics) 시뮬레이션 ▲연구 과제와 분석 결과, 계산 이력 통합 관리 등이 포함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플랫폼을 통해 축적되는 연구 데이터와 분석 결과, 연구 노하우를 그룹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신규 후보물질 발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 솔루션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AI 신약개발 기술과 지식재산권(IP) 확보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대규모 화합물 가상 스크리닝을 통한 후보물질 탐색과 AI 기반 논문·특허 및 연구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연구 지원 기능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연구자의 탐색과 분석, 해석,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AI 기반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연구 생산성과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혜진 DAI 사장은 "AIDDP는 동아에스티의 신약개발 역량과 연구 자산에 DAI의 AI·IT 기술을 결합해 구축한 그룹 최초의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이라며 "AI를 단순한 연구 도구가 아닌 연구 워크플로우 혁신과 독자적인 지식재산 확보를 위한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AIDDP 구축으로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후보물질 최적화에 필요한 시간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연구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AI 기반 연구를 지원하는 핵심 R&D 인프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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