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혈전제 ‘피도글’ 장기 임상근거 공유
- 최다은 기자
- 2026-08-21 14: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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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ST-EXAM 10년 추적 결과 소개…PCI 후 클로피도그렐 장기 치료 가치 조명
- 심혈관 전문의 100여명 참석…로수젯·아모프렐 최신 임상근거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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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한미약품이 항혈전제 ‘피도글정’을 비롯한 주요 심혈관계 치료제의 장기 임상 근거와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전국 심혈관질환 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YMPOSIUM ON PREVENTION WITH GLOR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첫날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지훈 교수와 김효수 교수가 항혈전제 피도글을 중심으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지훈 교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이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HOST-EXAM’의 10년 장기 추적 결과를 소개했다.
HOST-EXAM은 국내 37개 기관에서 PCI 이후 DAPT 치료를 받고 안정된 관상동맥질환 환자 5530명을 대상으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단독요법을 비교한 연구다. 중앙값 10.5년의 추적 관찰 결과 클로피도그렐 투여군의 일차 복합사건 발생률은 25.4%로 아스피린군 28.5%보다 낮았다. 복합사건 발생 위험은 클로피도그렐군에서 14% 유의하게 감소했다.
강 교수는 “PCI 후 2차 예방을 위한 항혈소판 치료에서 오랫동안 아스피린이 표준요법으로 거론됐지만 HOST-EXAM을 통해 클로피도그렐의 우월성이 확인됐다”며 “클로피도그렐은 혈전성·출혈성 사건 모두에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고, 특히 출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효수 교수는 항혈소판제의 1차 예방 효과를 평가하는 ‘HOST-PREVENTION’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HOST-PREVENTION은 2022년부터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6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다. 50% 미만의 관상동맥 협착 병변이 있는 무증상 환자 약 1만1100명을 클로피도그렐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눠 4년 동안 혈전 발생을 추적한다.
김 교수는 “기존 연구 이후 미국과 유럽 치료지침에서 아스피린의 1차 예방 효과와 출혈 위험에 대한 한계가 제기되면서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2차 예방에서 효과를 입증한 클로피도그렐이 1차 예방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보라매병원 김상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고혈압 3제 복합제 ‘아모프렐’의 임상적 가치와 최신 치료 전략을 다뤘다.
김상현 교수는 최근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LDL-C를 조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치료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근거를 축적해 온 로수젯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고대안암병원 홍순준 교수는 최근 개정된 고혈압 진료지침을 토대로 ARB·CCB·이뇨제를 초저용량으로 조합한 3제 복합제 아모프렐의 임상적 가치를 발표했다. 아모프렐의 임상 3상 결과는 지난 2월 미국심장학회 공식 저널 ‘JACC’에 게재됐다.
김나영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부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심혈관계 치료 분야의 최신 임상 근거와 피도글, 로수젯, 아모프렐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근거를 축적하고 의료진의 치료 결정에 도움이 되는 학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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