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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3년새 직원 113명→206명…리투오 성장 효과

  • 황병우 기자
  • 2026-08-25 06:00:40
  • 요약
  • 올해 상반기 51명 증원…생산직 42명으로 82% 차지
  • 메가필·리투오 반기 생산량, 지난해 연간 실적 72% 웃돌아
  • 인체조직이식재 매출 89% 증가…별도 영업이익 153억원 기록

[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엘앤씨바이오 직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2022년 말 113명에서 2026년 상반기 말 206명으로 4년이 채 되지 않아 82.3% 증가했다.

증원 속도는 리투오 판매와 생산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올해 들어 한층 가팔라졌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반년 만에 직원이 51명 늘었으며 이 가운데 42명이 생산직에 집중됐다.

기간제 근로자도 늘었지만 전체 증원의 70% 이상은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였다. 단기 수요에 대응한 탄력적 인력 운용뿐 아니라 늘어난 생산량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확장 성격이 함께 나타난 셈이다.

4년간 93명 증가…증원 속도는 올해 집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 직원 수는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해 2022년 말 113명에서 2023년 말 123명, 2024년 말 135명, 2025년 말 155명으로 늘었다.

매년 10~20명 수준이던 증가 폭은 올해 크게 확대됐다. 2026년 1분기 말 196명으로 석 달 만에 41명 증가했고, 2분기에 10명을 추가하면서 상반기 말 206명에 도달했다. 지난해 말 이후 늘어난 51명 가운데 약 80%가 1분기에 합류한 것이다.

기간제 근로자를 제외해도 증가세는 뚜렷하다.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2022년 말 110명에서 2023년 말 122명, 2024년 말 133명, 2025년 말 145명, 올해 상반기 말 184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증원 51명 가운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가 39명으로 76.5%를 차지했다. 기간제 증가분은 12명이었다. 늘어난 인력을 계약직으로만 채운 구조는 아니었다.

직원 증가를 이끈 부문은 생산이다. 지난해 말 엘앤씨바이오 직원 구성은 사무직 38명, 생산직 68명, 영업직 21명, 연구직 28명이었다.

올해 상반기 말에는 사무직 41명, 생산직 110명, 영업직 23명, 연구직 32명으로 바뀌었다. 사무직은 3명, 영업직은 2명, 연구직은 4명 증가한 반면 생산직은 42명 늘었다.

생산직이 반년간 전체 증가 인원의 82.4%를 흡수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직원에서 생산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43.9%에서 올해 상반기 말 53.4%로 높아졌다. 2022년 말 생산직 비중 37.2%와 비교하면 16.2%포인트 상승했다.

직원 45% 늘 때 매출 78% 증가…생산 확대 맞물려

생산직 증가는 리투오를 포함한 인체조직이식재의 생산 확대와 맞물렸다.

엘앤씨바이오의 메가필·리투오 생산능력은 2024년 연간 12만4800개에서 2025년 24만9600개로 두 배 늘었다. 올해는 상반기 생산능력만 40만8000개로 지난해 연간 생산능력을 63.5% 웃돌았다.

실제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했다. 메가필·리투오 생산실적은 2024년 9만2750개에서 2025년 21만7742개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37만5112개를 기록했다. 반기 생산량이 지난해 연간 실적보다 72.3% 많았다. 가동률도 2025년 87.24%에서 올해 상반기 91.94%로 상승했다.

리투오와 메가덤 등을 포함한 인체조직이식재 매출은 올해 상반기 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254억원보다 89.0% 증가했다. 전체 별도 매출 증가액 243억원 가운데 인체조직이식재 증가분이 226억원으로 93.0%를 차지했다.

이같은 효과로 엘앤씨바이오의 별도 매출은 2022년 417억원에서 2023년 561억원으로 증가했다. 2024년에는 562억원으로 정체됐지만 2025년 694억원으로 다시 23.6% 성장했다.

올해는 외형 확대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상반기 별도 매출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310억원보다 78.4% 증가했다.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79.8%를 도달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53억원으로 589.7% 늘었다.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은 383억원에서 691억원으로 80.6%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4억원 적자에서 14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판매 파트너인 휴메딕스의 실적에서도 생산 확대 효과가 확인된다. 휴메딕스는 올해 2분기 별도 매출 504억원과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리투오 제조사의 생산역량 확대에 따른 공급 증가와 학술 마케팅을 매출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엘앤씨바이오의 인력 확대는 현재까지 생산량과 영업실적 증가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결국 이번 증원이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지는 리투오 수요의 지속성과 늘어난 인력·생산능력의 안정적인 가동이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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