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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치매환자 가족사진 담는 기억사진관 첫 운영

  • 황병우 기자
  • 2026-09-21 09:33:44
  • 요약
  •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연계…치매 환자·가족 18가구 촬영
  • 임직원 봉사단 인지워크북·원예치료 동참…돌봄 활동 지원
  • 운영 매뉴얼 마련해 다른 지역 치매안심센터로 확대 추진
삼진제약 기억사지관 단체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진제약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억사진관을 지난 16일 처음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억사진관은 치매 환자와 돌봄 가족의 일상을 가족사진으로 남기는 삼진제약의 자체 기획 프로그램이다. 치매 진단 이후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을 기회가 줄어든 점에 착안해 환자와 가족에게 현재의 모습을 기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진제약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 전문 스튜디오 형태의 임시 촬영장을 마련하고 사전 신청을 받은 치매 환자와 가족 18가구의 사진을 촬영했다.

회사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억사진관 운영 매뉴얼을 마련했다. 별도의 대규모 시설 없이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해 향후 서울 내 다른 센터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임직원 자원봉사단도 현장에 동행했다. 봉사단은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인지워크북과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치매 어르신을 위한 보드게임 준비 등을 지원했다.

삼진제약은 치매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내부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월21일 임직원들이 마포구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수료했으며,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 16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 삼봉단도 발족했다. 삼봉단은 봉사자와 수혜자, 지역사회를 의미하는 세 개의 봉우리가 연대와 협력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억사진관을 시작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비롯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진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뿐 아니라 장기간 돌봄을 맡아온 가족의 일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치매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지선 삼진제약 경영관리본부 부사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만의 불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사회가 함께 감당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며 "제약기업으로서 가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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