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회 "27년째 한약학과 정원 120명…정원 늘려야"
- 강혜경
- 2022-10-21 17:56:2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한약사 인력 양성 계획 있나…올해 복지부 입장 주시"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한약사회는 2024년도 보건의료학과 입학정원 산정에 대한 복지부 의견조회 회신과 관련해 "한의사와 함께 한의약분업을 담당할 파트너로 만들어진 한약사는 1996년 2개 대학교 총 40명의 정원으로 시작된 이후, 3개 대학교 총 120명까지 정원이 늘어났으며 현재까지 27년간 정원이 동결된 상태"라며 보건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채윤 회장은 "그간 복지부 태도에 합리적 근거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지만, 그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한약사에 대해서만 '현재 인력비율이 적절하다'는 전제로 수급 추계를 실시했고 공급 부족 상태를 '적절하다'고 가정하니 공급이 늘어날 수록 과잉이라는 해괴한 결과가 나왔던 것"이라며 "복지부는 한약사 증원을 진지한 태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복지부가 '한약사 인력 증원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연구용역 결과 한약사는 공급과잉'이라는 태도로 일관했는데, 한방의료분야에서의 실수요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연구용역 결과만 앵무새처럼 반복했다는 것.
한약사회는 "당장 한의사가 처방하고 있는 급여한약제제만 살펴봐도 인력부족은 명확하다. 한약사가 조제한다고 하더라도 최소 1294명의 한약사가 필요하지만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조제를 전담하는 한약사는 306명 뿐"이라며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환자에게 교부된 처방전을 통해 첩약과 복용중인 다른 약제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약력관리가 가능해 졌기 때문에 국민보건 측면에서 한약사 인력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제출한 의견에는 한국 한약학과 교수협의회와 전국 한약학과 학생 협의회의 공식 의견도 포함돼 있어 어느 때 보다도 진지한 검토를 기대하고 있다"며 "복지부가 한약사 인력 증원에 대해 어떤 태도를 표명할지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3'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4[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5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6[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7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8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9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10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