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투자한 바이오기업들 흑자전환 기지개 펴나
- 노병철
- 2022-06-29 06:00:0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지노믹트리, 외형 성장 속 -100억대 영업익→141억원
- 큐라티스, 점진적 매출 상승...적자 폭 줄어들어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지난해 바이오·간편대용식·음료분야를 3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제2의 도약 원년의 해로 삼은 바 있다.
2021년 기준, 오리온홀딩스가 밝힌 투자 타임테이블은 ▲3월 중국 바이오 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합자법인 설립 완료 ▲5월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 본계약 체결(50억원 투자) ▲9월 국내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에 50억원 투자 등을 들 수 있다.
전략적 파트너 관계에 있는 지노믹트리의 최근 3년 간(2019~2021년) 실적은 2억8000만원·12억·51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경영수지 면에서는 적자일로다.
이 회사의 2019·2020·2021년 영업이익은 -103억·-124억·-98억원이며, 순이익은 -101억·-117억·-11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연도 별 실적은 적자였던 반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1억8389만원) 대비 137배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1억·126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해 올해 전체 외형 확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노믹트리 자회사 '프라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의 검사서비스가 1분기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노믹트리가 94.8% 지분을 보유한 프라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는 '얼리텍' 대장암과 방광암 진단 제품의 미국 상용화 임상 시험을 위해 필요한 클리아 랩, CAP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검사서비스로 올 1분기 약 25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사업보고서에 명기된 연결기준 매출 포지션은 대장암 조기진단 23억(44%), 유전체 분석서비스 28억(55%)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노믹트리는 임상적 효능이 검증된 신규 고성능 암 조기 진단용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와 체액 대상 고감도 바이오마커 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최적화된 측정 장비(Real time PCR)를 사용하는 체외 암 조기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새로운(Novel)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체액 기반 암 조기 진단분야는 블루오션으로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큐라티스의 2019~2021년 매출은 8000만원·1억1000만원·15억원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손실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94억·-132억·-169억원이며, 순이익은 -798억·-181억·-20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당 순이익은 2019년 8305원에서 2020년 880원, 2021년 942원으로 대폭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2022년 1분기부터는 경영수지 측면에서 큰 폭의 개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11억원으로 지난해 15억과 비슷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4억·-58억으로 2021년 1분기 -169억·-203억 대비 적자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매출 발생처는 바이오의약품 CMO·CDMO 용역에 국한돼 있으며, 수출실적은 잡히지 않고 있다.
향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술제품은 QTP101(결핵백신), QTP104(mRNA 코로나19 백신)로 현재 임상 진행 중이다.
큐라티스가 밝힌 QTP101 전망을 살펴보면, 한국은 OECD국가 중에 결핵 발병률 1위,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출시될 결핵백신은 공공재로 편입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 성인과 청소년 대상 결핵예방에 백신이 전무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결핵예방 백신에 대한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
또한 해외진출 대상 지역으로는 결핵백신의 잠재 수요가 큰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 우선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유니세프(UNICEF)를 통한 성인 및 청소년용 백신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오리온홀딩스의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M&A 승부수
2021-09-15 06:00:52
-
경남제약·오리온, '레모나' 담은 비타민 젤리 출시
2021-07-22 11:08:49
-
약국에서 과자를?…오리온, 약국 유통시장 진출
2015-03-25 12:23:29
-
"지노믹트리, 대장암 사업 호조…美·中 임상 순항"
2022-06-08 10:08:41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5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9"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10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