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나민 10%·광동우황청심원 9%…코로나 2년 공급가↑
- 김진구
- 2022-06-07 06: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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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원료·부자재 가격 상승에 인건비,유통비 증가 등 영향
- 가격 안 오른 제품들도 제조원가 상승에 공급가 인상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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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아로나민골드와 광동 우황청심원, 케토톱 등 주요 일반의약품 공급가격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한 지난 2년 새 1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판피린, 우루사, 마데카솔, 원비디, 광동쌍화탕 등은 2년 간 가격 변동이 없었다. 다만 이 가운데 일부 의약품의 경우 올 2분기 이후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의약품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할 계획인 업체들은 주요 원료와 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유통비용 증가를 공급가 인상의 배경으로 꼽는다.
◆아로나민골드 이어 씨플러스도 가격 인상…들쭉날쭉 원료값 영향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11월 아로나민골드 가격을 9년 만에 인상한 바 있다. 100T 제품 기준 종전 2만3000원이던 도매 공급가가 2만5000원으로 9% 올랐다.
코로나 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간판 브랜드의 주요 제품 공급가격이 약 10% 오른 셈이다.
일동제약은 원자재의 가격 인상과 인건비와 제조·유통비용의 증가를 공급가 인상의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 아로나민골드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티아민염산염은 최근 가격 변동이 극심하다. 일동은 티아민염산염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글로벌 팬데믹 사태와 환율 변동 등 영향으로 원료 가격이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최근 6년 티아민염산염의 단위 당 가격은 2017년 1분기 41달러, 2018년 1분기 56달러, 2019년 1분기 34달러, 2020년 1분기 44달러, 2021년 1분기 33달러, 2022년 1분기 40달러로 변화 폭이 크다.

다른 상당수 일반의약품도 코로나 사태가 지속된 지난 2년 새 가격이 10% 내외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의 광동 우황청심원은 2020년 1분기 3581원이던 도매 공급가가 2022년 1분기 3919원으로 2년 새 9% 증가했다.
광동 우황청심원 역시 원료·부자재 가격의 증가가 공급가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광동제약은 우황청심원의 핵심 원료인 우황을 카자흐스탄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우황 kg당 수입가격은 2020년 1분기 8058만원에서 지난해 말 8955만원으로 11% 증가했다. 우황청심원에 쓰이는 부자재 금박 역시 같은 기간 kg당 320만원에서 394만원으로 23% 늘었다.

한독 케토톱은 제품 별로 가격 인상 여부가 달랐다. '케토톱플라스타 34EA' 제품은 2020년 1분기 9200원에서 올해 1분기 1만120원으로 10% 증가했다. 반면 '케토톱플라스타 7EA' 제품은 같은 기간 2170원의 공급가를 유지하고 있다.
케토톱의 원료 중 하나인 섬유재 '린트 패브릭(LINT FABRIC)'은 이 기간 kg당 73만7908원에서 72만1972원으로 2% 감소했다.
◆유지·인하 일반의약품들도 공급가 인상 검토
반면 ▲대웅제약 '우루사' ▲종근당 '이모튼' ▲광동제약 '광동쌍화탕' ▲동국제약 '마데카솔'·'오라메디' ▲동아제약 '판피린' ▲부광약품 '타세놀'·'레가논' 등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한 지난 2년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우루사의 경우 200mg/정 제품을 기준으로 도매 공급가가 180원을 유지 중이다. 이 기간 우루사의 핵심원료인 '우르소데옥시콜린산'의 가격은 kg당 38만원에서 36만원으로 5% 감소했다.
부광약품 타세놀은 500mg제품의 10T 기준 가격이 2년 새 880원으로 변동이 없다. 레가논캡슐140은 500C 기준 12만1000원에서 12만500원으로 감소했다. 핵심원료인 '밀크시슬건조엑스산'은 g당 가격이 164원에서 166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케어 연고 6g 제품의 도매 공급가가 2020년 1분기 3373원에서 올해 1분기 3191원으로 5% 인하됐다. 마데카솔 분말 10g 제품의 경우 같은 기간 5188원에서 5064원으로 2% 하락했다. 오라메디연고 역시 4626원에서 4321원으로 7% 인하됐다.
당장은 일반의약품 공급가격이 유지되고 있지만, 원료·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증가로 가격 인상이 잇따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 일양약품은 자양강장제 원비디 가격을 올해 1분기까지 병 당 451원으로 유지했으나, 지난달 초 공급가격을 40% 인상했다. 원비디의 주요 부자재인 병 가격이 61원에서 66원으로 최근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동제약 광동쌍화탕은 100ml 제품의 가격이 2020년 1분기 343원에서 올해 1분기 319원으로 7% 하락했다. 다만 광동제약 역시 현재 광동쌍화탕의 공급가 인상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상황이다. 가격 인상 폭은 15%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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