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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키트 내부 검토…재택환자 거점약국 현행유지"

  • 이정환
  • 2022-02-09 11:52:27
  • 손영래 중수본 반장 "합리적인 진단키트 대책 논의 중"
  • 최종균 반장 "재택환자 증가 추이 살펴 거점약국 확대·해제 검토"

손영래 반장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증세를 지속중인 가운데 방역당국이 자가진단키트 대국민 무상지급과 관련해 아직 확정하지 않았고 내부 검토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일부 가정에서 필요와 상관없이 키트를 무조건 비치하는 등 가수요로 인한 애로사항이나 문제해결책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상지급 여부를 섣불리 확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환자 급증 대책으로 코로나19 경구약 거점약국 제도를 현행 유지하되, 재택치료자 증가 추이를 살펴가며 거점약국 지정을 지금보다 더 확대하거나 아예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뜻도 밝혔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자가진단키트 무상지급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급증으로 자가키트 무상지원 건의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 내부 논의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 무상지원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도 다 살피지 못했다는 답변도 했다.

손 반장은 "무상지원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방안이 확정되진 않았다.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나오는 중으로 질병청이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와 상관없이 각 가정이 전부 비치하려는 요구도 있어서 국민들이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어떻게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택치료 환자의 의약품 조제·수령을 보건소 중심에서 약국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담당(거점)약국만이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방역당국은 거점약국 운영 체계를 현행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택치료 환자 급증 등 추이를 살펴가며 거점약국 지정을 확대하거나 아예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재택치료 환자 증가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코로나 경구약 전담 약국으로 지정된 500여개 약국의 지정 갯수를 늘리거나 아예 거점약국 제도를 해제해 전국 약국이 재택치료 환자 약품 조제에 전력하는 방안이 필요한지 살피겠다는 뜻이다.

최종균 중수본 재택치료반장은 "일단 (거점약국) 체계를 유지할 생각이다. 약사회와 협의를 해서 지정 약국에 가면 약 배송이 약국 책임으로 이뤄지는 상황이라 당분간 현행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재택치료자가 많이 늘어나는 상황이라 담당 약국 지정을 확대하거나 담당 약국 지정제도를 아예 해제하는 방안도 재택치료자 추이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반장은 "의료기관 처방 시 담당 약국이 어디인지 알아야 처방전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방안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에 담당 약국을 알려주거나, 특정 웹 사이트에 올려서 의료기관이 인근 담당 약국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곧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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