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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종근당,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 '칸타벨에이' 허가

  • 이탁순
  • 2022-01-25 10:30:47
  • '칸데사르탄+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 최초 조합
  • 고혈압-고지혈증 시장 집중 공략…다른 신제품도 대기

종근당 충정로 본사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종근당이 처음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3제 복합제를 허가받았다. 고혈압치료제인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 계열 '칸데사르탄'과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암로디핀', 고지혈증치료제 성분 '아토르바스타틴'이 결합된 제품으로, 해당 조합은 국내 최초다.

식약처는 24일 종근당의 '칸타벨에이정'을 허가했다. 총 5개의 용량으로 구성돼 적정 용량으로 환자에게 맞춤형 처방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를 허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종근당은 '텔미트렌에스(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라는 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를 보유하고 있지만, 3제는 지금껏 없었다.

하지만 다른 제약사들은 2018년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ARB+CCB+스타틴이 결합된 약물로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표적으로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제제와 '발사르탄+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 제제로 각각 40개, 24개가 허가돼 있다.

사실 종근당은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는 '텔미누보'라는 제품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칸타벨에이정 허가를 계기로 앞으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근당은 칸타벨에이뿐만 아니라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가 결합된 고지혈증-고혈압 3제 복합제 '텔미로젯'도 식약처에 허가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관련 시장 다지기에 나선 모습이다.

한편 이번 칸타벨에이는 칸데사르탄실렉세틸+암로디핀 복합제와 아토르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에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종전 고혈압으로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를 사용하면서, 고지혈증도 동반한 환자, 기존에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한 환자, 아토르바스타틴 복용 환자 중 고혈압약이 필요한 경우 사용될 수 있다.

종근당은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칸타벨정'을 보유하고 있어 칸타벨에이 추가로 사용 환자층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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