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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공장 가동 중견제약사들, 수주 능력 시험대

  • 이석준
  • 2022-01-13 15:00:43
  • 하나제약, 2월 하길 주사제 공장 준공…2000억 케파 플러스
  • 한올바이오, 상반기 탈모치료제 전용 생산 라인 완공…3배↑
  • 삼일제약, 7월 베트남 공장 준공…글로벌 CMO 사업 드라이브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중형제약사들의 신축공장 가동이 임박했다. 늘어난 케파를 채울 수주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하나제약은 오는 2월 하길 주사제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585억원 규모가 투입됐다. ▲주사제 제품 생산능력 증대 및 완제시설 구축 ▲국제기준(EU-GMP, JGMP) 공장 신축을 통한 수출동력 확보 등을 위해서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하길 공장 약 1700억원 생산 규모에 2000억원 가량 주사제 생산능력이 추가돼 총 케파는 약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제약의 2020년 매출액은 1773억원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상반기 탈모치료제 전용 생산라인 완공 후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전용라인이 갖춰지면 탈모치료제 성분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의 생산 능력이 기존보다 3배 이상 늘어난다. 회사는 현재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과 '아다모정(성분명 두타스테리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용라인을 통해 대표 제품 생산원가를 낮추고 수탁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일제약은 올 7월 베트남 점안제 공장 준공을 예고했다.

베트남 공장은 삼일제약이 글로벌 안과의약품 특화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축구장 3배 크기(2만1314㎡) 규모로 최신 설비 자동화 점안제 생산 공장을 건설중이다.

cGMP 및 EUGMP급 공장이다. 가동시 연간 1회용 점안제 1.4억관 및 다회용 점안제 0.5억병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추후 글로벌 판매 수요에 따라 공장 유휴부지에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공장 준공 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와 점안제 CMO 사업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900억 투입 글로벌 전초기지

이연제약은 지난해 6월과 11월 각각 800억원 투입 바이오공장, 2100억원 케미칼 공장을 준공했다.

바이오공장은 DP(완제의약품) 액상 기준 4800만 바이알, 동결건조 기준 900만 바이알 생산 CAPA를 보유하고 있다. mRNA 백신 기준 연간 7억 2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케미칼 공장은 내용고형제는 최대 11억 4000만정까지 생산 가능하다.

이연제약은 DS 사업에서 파트너사와 공동개발 및 사업화(독점 생산권 확보)를 진행하고 DP 사업은 여기에 더해 CDMO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기존에 협력 중인 기업 외에도 다수 국내외 기업과 추가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외도 한국유니온제약, 마더스제약, 메딕스제약 등이 생산 시설 확충을 완료하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형 제약사들이 생산 시설을 늘리며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시설이 갖춰진 만큼 수주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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