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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에소메졸플러스정' 허가…PPI+제산제 시장 격화

  • 종근당 '에소듀오' 성공으로 관련 복합제 개발 잇따라
  • PPI 단일제 시장 1위 오른 한미 등장으로 선두싸움 치열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미약품이 시장경쟁이 뜨거운 PPI+제산제 복합 시장에 출격한다. 한미가 PPI 단일제인 '에소메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복합제까지 출시하면 현 시장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22일 한미약품의 '에소메졸플러스정40/350mg'을 허가했다.

이 제품은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성분인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과 제산제인 '수산화마그네슘'이 결합한 복합제이다. 해당 성분이 결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PPI+제산제 복합신약은 PPI 단일제의 단점인 야간 산 분비 부작용과 늦은 약효발현을 제산제를 통해 보완하는 컨셉을 갖고 있다.

특히 종근당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마그센슘삼수화물+탄산수소나트륨)'가 2018년 출시된 이후 시장규모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에소듀오 성공에 힘입어 새로운 PPI+제산제 복합신약도 연이어 출현하고 있다.

유한양행과 녹십자, 경동제약은 지난 2월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과 침강탄산칼슘이 결합된 복합제를 허가받았다.

에소듀오 제네릭도 지난 9월 24개가 무더기 등재됐다. 이들은 특허도전에 성공해 조기 출시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의 등장은 시장에 또다른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의 PPI 단일제 에소메졸은 지난 상반기 유비스트 기준 232억원으로 관련 시장 1위에 올랐다. 한미가 꾸준히 거래처를 늘리면서 넥시움 등 오리지널약물까지 제친 것이다.

같은 기간 PPI+제산제 리딩품목인 종근당 '에소듀오'는 78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단일제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두자리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일제 1위 주자까지 시장에 나서게 됨에 따라 선두 쟁탈전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미 에소메졸플러스정40/350mg은 미란성 역류성식도염의 치료에 사용되며, 식사하기 전 1시간 전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한미는 이 약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단일제와 비교해 효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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