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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예고 SK플라즈마, 혈액제제 싱가포르 수주

  • 이석준
  • 2021-10-21 10:38:17
  • 6년 간 전량 독점 공급…국내 최초
  • 270억 규모…현지화 글로벌 사업 가속화
  • 기업공개 앞두고 신규 사업 유치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IPO(기업공개)를 예고한 SK플라즈마가 신규 사업을 유치했다.

SK디스커버리 자회사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보건당국(Health Sciences Authority)의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위탁 생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싱가포르 국가 혈액제제 사업에서 낙찰을 거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정부와 본 계약을 연내 체결하고 2023년부터 6년 간 혈액제제(알부민 및 사람면역글로불린) 전량을 위탁 생산하게 된다. 규모는 2300만 달러(약 270억원)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자국의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는 안동공장에서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해 싱가포르에 보내는 형태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혈액제제는 사람 혈액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자국민 혈장을 확보하고 국가 상황에 따라 이를 위탁 생산하거나 현지에 직접 공장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SK플라즈마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 의약품 사업은 SK 간판을 달고 SK와 SK디스커버리가 지분이 엮이지 않은채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는 구도다.

SK는 SK바이오팜(신약개발)과 SK팜테코(CMO)을 두고 있다. SK디스커버리 아래는 SK케미칼(의약품사업), SK플라즈마(혈액제제), SK바이오사이언스(백신)가 존재한다.

SK플라즈마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2015년 3월 설립됐다.

사람면역글로불린 리브감마에스앤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이뤄진 사람면역글로불린 헤파불린에스앤주, 사람혈청 알부민주, 에스케이항트롬빈III주, 테타불린에스앤주 등 다수 혈장분획제제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IPO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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