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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도 코로나 재택치료 준비...조제약 전달 방법은?

  • 정흥준
  • 2021-10-19 18:37:11
  • 명지병원·동탄성심병원 등 지역별 전담 기관 운영
  • 각 보건소, 1~2개 약국 지정...담당 공무원이 직접 배송
  • "정부 지침 내려와...전국적으로 유사한 운영 방식 될 것"

명지병원은 버추얼케어센터에서 재택치료 확진자를 관리, 진료한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위드코로나 체제 전환을 앞두고 지역별로 전담병원이 확진자 재택치료를 담당하게 되면서, 보건소 지정 약국들이 처방약 조제를 담당하게 된다.

인천의료원에 이어 명지병원과 동탄성심병원 등이 지역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협력 약국도 지정 완료했다.

19일 복수의 지역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모니터링과 환자 관리를 전담할 수 있는 지역 병원을 지정 운영하도록 정부 지침이 내려왔다.

현재까지 전담병원 지정이 확인된 곳은 인천(인천의료원)과 고양(명지병원), 화성(동탄성심병원), 포천(경기의료원 포천병원), 부산(온종합병원) 등으로 향후 전국적 지정 운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담병원에서는 ▲재택치료자 대상 선정 사전검토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상시 관리체제 유지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행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환자 의약품 조제와 전달은 보건소와 지정 약국에서 담당한다. 병원은 확진자를 비대면 진료하고, 필요할 경우 보건소 지정 약국으로 처방전을 발행한다. 조제약은 보건소 담당 직원이 수령해 환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화성시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인근 약국으로 지정을 했다. 향남과 동탄에 위치한 보건소 인근 약국으로 각 1곳씩을 지정했다. 이들은 재택치료가 시작할 때 지정된 약국이다"라며 "보건소 직원이 찾아가서 조제약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거리상 가까운 약국을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시작 단계이고 재택치료가 경증과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약 처방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다만 만약 재택치료 확진자 숫자가 대폭 늘어날 경우엔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포천시보건소도 운영 방식은 동일하다. 다만 약국을 선정할 때에 저녁시간대 운영이 가능한 점 등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랑 거리가 멀지 않으면서 약사 숫자나 약국 마감시간 등을 고려해서 약국을 지정했다"면서 "재택치료 전담팀을 꾸리고 있어서 직원이 조제약을 직접 약국에서 받아 환자에게 가져다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지침으로 전담 의료기관과 약국 등이 지정되고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게 보건소 관계자들의 말이다.

고양시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주도의 재택치료 관리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지만, 그동안 재택치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그때부터 지정 협력했던 약국이 있기 때문에 해당 약국에서 앞으로도 계속 운영될 것이다. 구호물품은 택배 배송하고 있지만 의약품은 보건소에서 직접 전달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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