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형 용기개선 의약품..."급여화로 신시장 리딩해야"
- 노병철
- 2021-08-21 0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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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산정 기준 마련 수년째 답보상태...도입 당위성 충분
- 프리필드 시린지·키트형·프리믹스쳐...감염·오염 예방·편의성 개선
- 일본 등 일부 선진국, 급여정책 시행
- 감염증·이물질 혼입 부작용 감소와 관련한 정확한 계측 자료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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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들은 '투약 안전성(감염·오염 예방)·복약 편의성 개선·정확한 용량 투여 등의 장점을 들어 보험급여 진입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보건당국은 비용효과성에 대한 계량화된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분위기다.
용기·포장 개선 의약품은 프리필드 시린지·키트형·프리믹스쳐 등이 대표적이다.
프리필드 시린지는 일회용 주사기에 약물 용액을 미리 충진한 것으로 현재 용액에 대한 약가만 인정하고, 주사기에 대한 약가산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키트형은 항생제 분말과 생리식염수를 혼합한 제품으로 주성분에 대한 약가만 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프리믹스쳐는 해열·진통·항생제 성분의 앰플형 주사제와 생리식염수를 혼합한 정맥주사용 수액으로 비급여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업계가 기대하는 프리필드 시린지·키트형과 프리믹스쳐 약가산정 방식은 '주사기·키트 개발 적정 원가 책정' '생리식염수 1000원+아세트아미노펜 535원(53.55% 적용)=1535원'으로 요약된다.
업계 관계자는 "용기·포장 개선 의약품 급여화가 실현될 경우 환자 부담 경감과 제조사 원가 보전이 이뤄져 관련 분야 발전은 물론 국민 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키트형의 경우 일본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들이 급여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를 적극 도입할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치료재료로 분류된 용기·포장 개선 필터주사기(의약품주입여과기)가 지난해 7월부터 응급실·중환자실 사용분에 한해 급여화됨에 따라 이 보다 고도화된 프리필드 시린지·키트형·프리믹스쳐도 당연히 약가를 산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용기·포장 개선에 따른 감염증·이물질 혼입 부작용 감소와 관련한 정확한 계측 자료가 확보되지 않고, 약가 산정에 있어 기존 치료법 보다 우월하다는 부분을 입증하는 부분이 쉽지 않은 점은 급여화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필터주사기 제한급여와 연동된 용기·포장 개선 의약품 약가 인정도 형평성 차원에서 또다른 논란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기존 제품 대비 형량적 장점 비교가 어려운 용기·포장 개선 의약품에 대해 급여를 인정하는 것은 건보재정의 이중지출일 수 있다.
필터주사기는 치료재료로 분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실·중환자실 사용에 한해 한정급여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리필드 시린지·키트형·프리믹스쳐 등은 일반 환자 모두에게 제공돼야 하기 때문에 형평성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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