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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자회사 '파미오' 설립...비인슐린 분야 진출

  • 안경진
  • 2021-07-09 10:27:54
  •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에 적합한 다양한 약물 개발·발굴 취지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이오플로우는 100% 자회사 주식회사 파미오(Pharmeo Inc.)를 설립하고 비인슐린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작년 9월 코스닥에 상장한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당뇨병 환자 스스로 인슐린을 투여하고 주입량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4월말 휴:온 당뇨케어 '이오패치몰'(www.eopatch.co.kr)을 통해 '이오패치'를 런칭하고 5월 유럽인증(CE)을 획득하면서 국내외 시장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파미오' 설립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가 '파미오' 대표를 겸직하면서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스마트 약물전달 플랫폼에 적용할 다양한 약물을 개발, 발굴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사업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파미오'는 ▲약물 재창출 ▲신약개발 등 협업을 통한 주입기-제약 융복합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통증관리나 항암, 만성질환 등 비인슐린 분야의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 가운데 연속 주입 및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적응증이나 응용환경을 개발할 수 있는 약물들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기본 특허가 만료되어 대중적으로 제조, 사용되고 있는 약물들과 이오플로우의 디지털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콤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반감기가 짧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약 분야로도 사업확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1회 부착으로 수일간 지속적인 약물 주입이 가능한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과 결합을 통해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출시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스마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모두 갖추고 있다. 플랫폼 환경을 응용한 새로운 형태의 제약 사업을 창출할 계획이다"라며 "주입기와 기존 주사제를 결합하는 콤보 제품의 경우 주입기나 약제 모두 이미 안정성과 유효성 등이 확립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신약 재창출이라는 점에서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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