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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퇴치 경험 책으로…'마약류 중독 콘서트' 출간

  • 강혜경
  • 2021-07-01 20:37:48
  • 신태용 전북마퇴운동본부장(우석대 약학과 명예교수)
  • "마약 중독, 가정 붕괴·사회적 고립…중독 위험 알리기 위해 책 발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신태용 전북마약퇴치운동본부장(66, 원광대 졸)이 그간의 마약 퇴치 경험을 책으로 발간했다.

신 본부장은 최근 마약류 중독의 개념과 남용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 마약 중독의 폐해 등을 '마약류 중독 콘서트' 책에 담아 출간했다.

마약류는 우리 사회에 넓게 퍼져 있으며 이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이 심각해 지고 있지만 마약류 중독을 극히 일부의 문제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는 것.

신태용 본부장은 책을 통해 마약류 중독은 특정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이며 국가적인 문제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지난 20여년간 마약류 중독자들을 만나 상담하고 강의했던 내용들을 고스란히 책을 통해 녹여냈다.

때문에 책은 ▲마약류 중독-어쩌다 마약류 중독에 빠지게 될까 ▲남용되는 불법 마약류-필로폰, 코카인, 데이트 강간약물 ▲남용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우유주사, 마약류성진통제, 졸피뎀 ▲작은 바램-마약류 중독자들에게 관심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도-마음만 먹으면 필로폰을 끊을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태용 본부장은 "어떤 이유로 시작됐든 마약류 중독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정 붕괴, 반복되는 구속, 사회적 고립, 자살시도 등 상상을 초월할 만큼 무서운 질환"이라며 "중독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쳐도 벗어나기 어려우며 수많은 비판과 손가락질 당하는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직접 중독자들을 만나고 상담하며 얼마나 마약류 중독이 무서운지를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책을 엮에 됐다"며 "다음 세대들이 마약류로부터 고통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 본부장은 우석대학교 약학대학에 재직하며 약학대학장, 학술정보처장, 평의회의장, 전라북도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1995년부터 전북마퇴본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9월부터는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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