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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한 쪽에선 약 배달 반대…이쪽에선 구글 앱 종합 5위

  • 강혜경
  • 2021-06-25 17:40:23
  • 전체 앱 인기순위 상위 등극…"비대면 의료 편의성, 필요성 입증"
  • "약사들 의견 관철시키겠다" 서울 분회들 릴레이 시위는 계속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들이 약 배달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닥터나우가 구글플레이 스토어 전체 앱 인기순위 상위에 등극했다.

닥터나우가 25일 기준 전체 앱 인기순위 5위에 오르며 일시적으로 당근마켓이나 쿠팡이츠 등 보다 높은 트래픽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편의성과 필요성을 입증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닥터나우 월 평균 이용자는 9만명이며 최근 국내 원격진료가 211만건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닥터나우 측은 "원격의료 한시적 허용 등 정부의 발 빠른 대응과 병의원 의사 및 마을 약국의 협력에 힘입어 최근 월 9만명 이상 고객이 혜택을 누리는 등 편의성을 빠르게 증진시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격의료 및 처방약 배달에 대한 대한약사회 및 시도약사회의 강한 반대 논조와 우려점에 공감하며, 원격의료와 대면의료가 함께 어우러져 국민 편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 및 협회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나우는 24일 전문언론을 통해서도 "최근 정부의 규제챌린지 시행의지 발표 이후 대한약사회와 시도약사회의 강한 반대 논조에 대해 공감하지만 개선과 보완 논의에 앞서 편향적인 여론조성과 왜곡된 정보 난립이 우려된다"고 표명했다.

이어 "자사의 진성성과 달리 마약류 거래가 되고 있다거나 의약사고를 유발한다는 등 사실과 다른 발언에 대해 삼가달라. 현재 안전한 처방약 조제와 원격 복약지도가 운영되고 있어 사고는 전혀 없다"고 알려왔다.

그러면서 "다양한 소통 채널을 모색하고 약사회를 비롯해 현업 종사 약사들과 올바른 원격의료 시스템 정착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사사회 내 반발 기류와 시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24일 강남구약사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지하철 및 본사 앞 1인 시위는 25일 서초구약사회가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했으며, 다음주인 28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분회장들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의약품 배달 사업을 중단, 복지부에 대해 전화처방 허용조치를 취소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반대 입장 표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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