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600억 수출 비결 'cGMP급 세종공장'
- 이석준
- 2021-06-22 06:17:3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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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메디멕스'에 항암제 16종 공급 계약
- 하반기 신관 본격 가동 '글로벌 전초 기지' 목표
- 올해 160억 반영…지난해 실적 호조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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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600억원 규모 항암제 수출에 성공했다. cGMP급 세종2공장 항암제 시설 능력이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1공장(전동공장) '일반제', 세종2공장(서면공장) '항암제, 흡입제'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세종2공장 항암제 라인은 구관과 신관으로 나뉘는데 신관에만 약 200억원이 투입됐다.

계약 규모는 첫해 1404만 달러(약 160억원), 2024년까지 4년간 총 약 5400만 달러(약 600억원)다. 1404만 달러는 작년 한국의 멕시코 의약품 전체 수출량과 비슷한 규모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8년 10월에도 미국 제약사 '아보메드'에 항암제 2개 품목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보메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으로부터 받은 항암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거쳐 판매할 계획이다.
항암제 시설 '업그레이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잇따른 항암제 수출은 '세종2공장' 능력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세종2공장 항암제 라인은 구관과 신관(신규 항암제동)으로 나뉜다.
신관은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선제적으로 cGMP급으로 설계됐다. 구관도 선진국 GMP급으로 가동중이다.
이번 600억원 규모 멕시코 수출 품목은 일단 구관에서 생산된다. 향후 일부 품목은 신관으로 이전해 생산된다.
신관은 올 하반기 본격 가동된다. 향후 cGMP 인증 도전 성공하면 신관이 글로벌 생산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신규 항암제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독성항암제 전용 자동화 공장이다. OEL level4의 최신 아이솔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cGMP 수준이다. 곧 GMP 인증을 받고 cGMP에 도전한다.
현재 세종2공장 항암제 라인 주요 생산 품목은 유니탁셀주, 하이드린 캡슐 등 약 70품목이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정제 1억정, 캡슐제 1억 캡슐, 동결 주세제 500만 바이알, 액상 주사제 1200만 바이알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암제 세종공장은 고도의 품질 보증 체계 하에 국내외 3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잇단 항암제 수출(멕시코 등)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의약품 우수성과 안정적 공급능력 및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잇단 항암제 수출은 실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2160억원, 영업이익 40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8.56%를 달성했다. 전년대비 외형은 축소됐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며 2019년 영업이익률 15.58%를 뛰어넘었다. 올해도 멕시코 수출 첫해분(약 160억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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