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 회당 19220원 받는 동네의원 수입은?
- 강신국
- 2021-06-16 00:34:3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AZ·얀센 접종자 1000만명 넘어...위탁 의료기관 1만 3000곳이 커버
- 15일 0시 기준 위탁 의료기관 1곳당 평균 1537만원 번외 수입
- 개원가 "행정업무 부담 등 시행비 19220원으론 턱없이 부족"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위탁 의료기관은 보관이나 관리가 수월한 바이러스 벡터(아스트라제네카·얀센)백신을 접종하는 역학을 한다. mRNA백신(화이자·모더나)는 예방접종센터로 가야한다.
15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1차, 2차 접종 인원은 928만 180명, 얀센 접종인원은 75만 918명으로 위탁위료기관에서 1003만 1098명이 접종을 받았다.
1만 3000개 위탁 의료기관(병원+의원) 1곳당 평균 771.6회의 접종을 한 셈이다. 1회 접종 시행비가 1만 9220원에 책정돼 있어, 위탁 의료기관 1곳이 1537만원의 접종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건보공단은 주 1회 위탁 의료기관이 접수한 시행비를 지급하며, 개인 의료기관은 총 금액에서 소득세(3.3%)를 원천징수하고 나머지 전액을 지급한다. 국공립 및 법인 운영 요양기관은 소득세 원천징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진료비와는 별도 수입이 발생하지만 위탁 의료기관은 나름의 업무 과부화를 호소하고 있다. 그나마 규모가 있는 병원은 사정이 괜찮지만 동네의원은 몰려드는 접종자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위탁 의료기관들은 보건당국의 지침이 시시각각 변화는 데다가 잔여백신 예약 일정을 조정하거나,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관할 보건소에서 수령해오는 일까지 모든 행정업무를 떠 맡아야 하는 것도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송파의 한 개원의는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고, 노쇼 백신을 구하기 위한 문의가 이어지면서 지금은 백신 접종에 주력을 해야 한다"며 "백신 시행비가 턱 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약국의 공적 마스크 판매와 상황이 매우 유사할 것"이라며 "노쇼 백신 문의, 접종을 받은 환자의 이상반응 문의 등 전화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시행비 외에 별도 혜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백신 접종 의료기관, 14일부터 주1회 시행비 지급
2021-06-15 06:00:25
-
질병청, 코로나 해외백신 도입 추경 2조3484억 확정
2021-03-25 14:44:4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마트형약국, 일반약 할인 이벤트 중단...현수막도 철거
- 2위고비 경구제 FDA 허가…GLP-1 투약방식 전환 신호탄
- 3[단독] 크라목신듀오시럽 회수…소아 항생제 수급난 예상
- 4자사주 18%, 3세 지분 4%…현대약품의 다음 수는?
- 5국제약품 오너 3세 남태훈, 부회장 승진…경영권 승계 속도
- 6입덧치료제 5종 동등성 재평가 완료…판매 리스크 해소
- 7종근당, 200억 '듀비에 시리즈' 강화...브랜드 확장 가속
- 8공직약사 수당 인상됐지만...현장에선 "아직도 배고프다"
- 9잘 나가는 P-CAB 신약...온코닉, 매출 목표 2배 상향 조정
- 10보건의료시민단체 "애엽추출물 급여 전면 재검토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