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주력 대봉엘에스, 자회사 덕에 '영업익 악화' 모면
- 이석준
- 2021-04-27 06: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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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 영업이익률 1.47%, 연결시 10.62%
- 코스닥 자회사 피엔케이, 이익률 50% 육박
- 양사 오너 2세 박진오 대표 진두지휘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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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봉엘에스가 알짜 자회사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덕에 영업이익 악화를 모면했다.
대봉엘에스의 지난해 개별 영업이익은 9억원에 불과하지만 피엔케이를 안은 연결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9배 가량 뛰었기 때문이다. 양 기업은 대봉엘에스 오너 2세 박진오 대표(50)가 이끌고 있다.

대봉엘에스 영업이익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최근 3년만봐도 2018년 5.38%, 2019년 2.83%, 2020년 1.47%다. 지난해의 경우 영업활동으로 1000원을 벌어 14원 남기는데 그쳤다.
다만 연결 실적은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입성한 자회사 피엔케이 덕분이다.
피엔케이는 상장 첫해 실적인 2020년 5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7억원, 7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8.98%다.
피엔케이는 수년째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중이다. 2018년 46%, 2019년 45.6%, 2020년 48.98%다. 매출의 절반을 영업이익으로 남기고 있다.
피엔케이 호실적은 모회사 대봉엘에스 연결 실적에 도움을 줬다.
대봉엘에스의 지난해 개별 영업이익률은 1.47%에 불과하지만 피엔케이를 합친 연결 영업이익률은 10.62%로 9%p 이상 올라간다.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감률도 개별의 경우 43.57%(16억→9억원) 역성장이지만 연결시 9.46%(74억→81억원) 성장으로 탈바꿈한다.

다만 완전자본잠식 상태(자본총계 마이너스)의 코셀러코리아 매출 등 실적은 미미해 사실상 피엔케이만 잡힌다고 봐도 무방하다.
업계 관계자는 "대봉엘에스 개별 영업이익률은 1%대로 부진했지만 자회사 덕분에 연결 영업이익률이 10%대로 개선됐다. 순이익 규모도 피엔케이 상장 효과로 기타이익이 늘며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상장 조달 자금 활용 '사업 확대'
피엔케이는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약 20%의 1위 업체다.
기존 임상시험수탁(CRO) 업체와 달리 비임상 CRO(in vitro 시험), 인체적용시험,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 AHC, 로레알 등 화장품 업체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서비스 92.09%, 기타 인체적용시험 서비스 4.84%, 기타 3.07%다.
피엔케이는 올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 자금은 지난해 상장시 조달한 245억원을 바탕으로 한다. △국내 연구소 확장 및 지점 설치 △해외 글로벌 임상센터 설립 △맞춤형 화장품 시대 빅데이터 비즈니스 △Health & Beauty Care Digital Platform 비즈니스 등이다.
대봉엘에스와 피엔케이는 대봉엘에스 오너 2세 박진오 대표가 맡고 있다. 2019년 9월 대봉엘에스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올 3월 피엔케이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박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예과를 졸업하고 의사면허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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