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맥 인증 로봇이 조제약 배송…약제부→병동으로
- 강혜경
- 2021-02-04 11:51:0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계명대 동산의료원, 시운행 거쳐 3월부터 자율주행 배송로봇 가동
- 국내 첫 도입…"의약품 지급·수취자간 보안성 강화"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정맥 인증 기능이 탑재된 배송로봇을 오는 3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로봇은 높이 140cmx 둘레50cm 크기로, 지정된 경로를 따라 의약품을 배송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약제부에서 조제된 의약품을 약사가 미리 등록해 둔 지정맥으로 인증하고 로봇에 담으면, 로봇이 지정된 경로를 따라 병동으로 배송을 하게 된다. 배송된 의약품은 간호사가 지정맥 인증을 통해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정맥 인증은 손가락 정맥패턴을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는 기술로 지문이나 홍채, 얼굴을 이용하는 것보다 안전하며 위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LG히다찌, 이지케어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지정맥 자율주행 로봇이 도입, 현재 시가동을 하고 있다"면서 "지정맥 자율주행 로봇이 도입될 경우 기존 공동인증서를 사용하던 것보다 타인도용과 같은 의료 보안 문제가 해결돼 안전한 투약이 가능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병원은 시가동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2015년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항암제 무균조제 로봇 등을 도입한 바 있지만, 지정맥을 이용해 안전하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로봇은 첫 시도인 만큼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재 가동중인 로봇과 도입될 로봇은 외형 등이 달라질 계획이어서 3월이 돼야 공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도 "2017년부터 병원 환경에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해 왔다"며 "국내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에 생체정보가 활용되는 지정맥 인증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능 검증과 기타 제반사항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관련기사
-
분당서울대병원 조제로봇, 항암제 30% 전담 눈길
2020-11-16 06:10:32
-
"고위험 항암제 조제, 바코드 IT기술 적용하니 효과적"
2020-09-08 19:35:1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약사회 "공단 특별사법경찰권, 지속 가능 위해 조기 입법을"
- 6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7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8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9“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 10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