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고공비행에 대형제약 오너 주식재산 '껑충'
- 안경진
- 2020-12-07 0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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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임성기 전 회장 1조7466억 '최다'...연초대비 9004억원 증가
-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 주식평가액 2058억...1178억원 증가
- 코스피 최고점 기준 주요 제약기업 오너 주식평가액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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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의 오너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를 포함해 오너가 3분기 말에 보유한 보통주 주식을 기준으로, 올해 1월 2일과 9월 29일 종가 주식평가액을 계산해 산출했다. 단, 매출 상위 10개사 중 유한양행과 셀트리온은 오너일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유한재단이 최대주주다. 셀트리온은 비상장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최대주주다.


한미사이언스는 창업자인 임성기 회장이 작고한 뒤 회장직을 승계한 부인 송영숙 그룹 회장이 장남인 임종윤 대표와 함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대주주의 변동이 생길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지분정리 내역이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다.
12월 4일 기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주식재산 2위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차지했다. 이날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3693억원으로 연초 2643억원보다 1049억원가량 늘었다. 이 회장은 3분기 말 기준 종근당홀딩스 주식 168만9586주(33.7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종근당주식 103만3322주(9.5%)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간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 주가는 각각 8.9%와 86.4% 올랐다.
주식재산 3위는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2579억원), 4위는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2513억원), 5위는 허일섭 녹십자 회장(2374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오너가 보유한 주식종목 중 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녹십자다. 12월 4일 녹십자의 종가는 35만5000원으로 올해 1월 2일 대비 주가가 171.0% 뛰었다. 이 기간 녹십자홀딩스는 63.1%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허 회장은 3분기말 기준 녹십자 주식 9만6173주(0.82%)와 녹십자홀딩스 주식 571만7777주(12.16%)를 보유 중이다.
대웅제약 윤재승 전 회장의 지분가치는 연초 881억원에서 2058억원으로 11개월여 만에 1178억원가량 불어났다.

집계대상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수혜기업으로 평가받는 씨젠과 신풍제약 오너일가의 주식재산 증가도 눈에 띈다. 12월 4일 기준 진단키트 기업 씨젠 천종윤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958억원이다. 연초 147억원보다 811억원 부풀어올랐다. 연초 3만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20만원대로 6배 이상 뛰면서 천 대표가 소유한 지분가치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신풍제약 오너 2세인 장원준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연초 7억원에서 189억원으로 182억원 늘었다. 연초 7000원이던 신풍제약 주가가 19만원 가까이 치솟은 연유다. 이 기간 신풍제약의 최대주주인 송암사의 주식평가액은 1296억원에서 2조7938억원으로 2조6641억원 증가했다.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이자 장원준 사장의 아버지인 故 장용택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지주회사다. 3분기말 기준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이 지분 72.9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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