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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한약사 문제 해결해주세요"...약사회관 앞 1인 시위

  • 정흥준
  • 2020-10-25 15:44:56
  • 25일 실천약·개준모, 회원약사 4명 릴레이로 진행
  • "불법막고 약사 지켜달라...11월에도 시위 계속"

25일 회관 앞에서는 한약사 문제해결 로드맵 등을 요구하는 1인시위가 있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에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약사들이 25일 회관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인 피켓시위에는 약사 4명이 참석했다. 실천하는약사회와 약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 등의 재야 약사단체 회원들로 약사회가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11월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1일 실천약과 개준모 소속 약사들은 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약사의 불법행위 척결과 통합약사 반대 등을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약사회가 해결 로드맵과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1인 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었다.

이번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 경기 A약사는 "약사회에서는 집회 이후 답이 없었고,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답을 줄 때까지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와 명확한 로드맵에 대한 답변을 듣길 원한다. 또 한약사와의 통합에 대한 약사회 의견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릴레이로 1인 시위를 이어간 약사들.
또다른 경기 B약사도 "가장 중요한 건 약사직능을 지키고 한약사의 불법행위를 막는 것이다. 실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약사들이 많다"면서 "국민의 알권리와 건강권이 침해되고, 약사직능이 훼손되는 비정상적 상황에서 약사회가 책임있는 자세로 회원들을 보호하고 의견을 수렴해주길 원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B약사는 "약사회가 이같은 문제를 정부에 보다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 약사회는 복지부가 움직이도록 강경하게 나서야 한다"면서 "또 한약사의 무분별한 면허 외 행위, 약사직능 침해, 약사회원 협박들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하고 회원들을 보호해야 한다. 이를 촉구하기 위해 피켓시위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두 단체뿐만 아니라 민초약사 중 의지가 있다면 누구라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실천약은 한약사 개설약국으로 피해를 입은 약사들의 사례를 ‘셀프인터뷰 동영상 공모전’을 통해 취합하고 있다. 실천약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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