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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실습 병원 2.2배 증가..."교육질은 보완해야"

  • 김민건
  • 2020-10-23 12:17:15
  • 2020 한국병원약사회 중간관리자 연수교육
  • 김재연 교육부회장, 의료기관 실습 개선안 발표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학대학 실무실습을 진행하는 병원은 2015년 59곳에서 2020년 134곳으로 2.2배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실습 참여 범위와 교육강사 확대 등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재연 한국병원약사회 교육부회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은 2020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온라인 발표를 맡아 이같이 주장했다.

김재연 한국병원약사회 교육부회장
김 부회장은 2018년부터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와 약학대학 평가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 부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주관으로 병원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실무실습에 참여한 병원은 59곳(필수실무 37곳, 실무실습 47곳)이었지만 2020년에 134개 병원(필수 78곳, 심화 41곳)으로 늘었다.

실무·필수실습 교육을 모두 운영하는 병원이 늘면서 약학인력 육성에 직·간적으로 참여하는 병원약사 인력과, 분야 범위도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2018년 병원약사회 주관 실무실습 운영책임자 워크숍 토론회에서는 현재 실무실습 교육이 병원 업무 상황과 차이가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중 눈에 띄는 교육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꼽자면 ▲환자 대면과 팀의료 참여 기회 부족 ▲조제 실습에 교육의 많은 시간 할애 ▲필수과정 교육 프로그램과 구성이 병원별로 상이해 수준 편차 발생 ▲임상업무 실습 참여 범위 설정 제한 ▲평가자마다 다른 실습 평가 점수 기준 등이 거론됐다.

교육을 담당하는 프리셉터 측면에서 현안으로는 프리세텁 자격이 '병약 프리셉터 기보교육'으로 제한된 부분, 이직율이 높아 근무경력 미달인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점이 꼽혔다. 워크숍에선 "실무실습은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질적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김 부회장은 교육프로그램 개선안으로 ▲실습 교육 방식 다양화 ▲다학제 교육 활성화 ▲병원 현장 현실 기반 교육 ▲필수실습 내용 표준화와 평가 분포 표준화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프리셉터 측면에서는 ▲평균점수와 평가점수 비율 가이드라인 등 개관적 기준 마련 ▲평가 점수에 면담 태도 등 반영을 제안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실무실습 교육기관으로서 의료기관의 약학교육평가원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지 묻는 설문 결과도 밝혔다.

응답 결과를 보면 현재 의료기관 업무 형태상 임상약동학 관련 업무를 교육하는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하며, 고위험약물 요법에서 팀의료에 약사 업무 능력을 교육하는 부분에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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