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의사국시 재응시 전향적 허용, 의협 책임져야"
- 김민건
- 2020-09-29 16:47: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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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독점권 지키기 위해 주도한 파업 주장
- 의대생 아닌 의사협회 차원에서 해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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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의대생들이 의사 파업 희생양이 되도록 방치되선 안 된다"는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의협은 "이번 의사 파업은 의사의 의료 독점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었을 뿐이다. 그 독점권을 지키기 위해 총궐기를 추동한 의사협회는 현 상황에 최종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의대생들만 국시 미응시와 유급이라는 불이익을 받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특히나 의사 증원 문제가 의사 파업의 중요한 이유였다는 것을 떠올리면 의대생들 국시 재응시는 사실 반드시 해결되어야할 문제"라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당사자는 의대생들이 아닌 의사협회"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환자와 학생을 볼모로 삼는 파업은 두 번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의사 파업 희생양이 되도록 방치하는 것 또한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했다.
이에 정부가 전향적으로 의대생 국시 재응시를 허용하고, 의사협회 차원에서 의사 수 조정 등 문제 해결에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은 "정부와 합의에 따라 구성될 협의체는 의료계 구성원 뿐만 아니라 국민 목소리가 다양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양의계의 첩약 과학화를 위한 공청회 또한 조속히 추진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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