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는 기회...바이오산업 발전 기여하겠다"
- 안경진
- 2020-09-28 06: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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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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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출범 당시 식약청 바이오생약국장으로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던 이 회장의 감회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이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적 확산으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보건분야 전문지식과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약사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후 1983년 보건사회부 약정국 근무를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관리과장, 경인지방청장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을 맡기까지 30년간 봉직했다. 2013년 식약처를 떠난 뒤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를 역임하고 최근까지 한국FDC법제학회 법제연구원장으로서 식약처 규제과학전문가 교육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 회장은 "최근 몇년새 바이오산업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음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10년 전 바이오생약국 과장직을 처음 맡았던 때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산업의 태동기나 다름없었다. 국내 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연구는 해외에서 개발된 빈혈치료제 에리스로포에틴(EPO)을 복제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오늘날 K-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평가받는 바이오시밀러는 개념조차 정립되기 전이다. 바이오생약국장으로서 임기가 마무리되어 가던 2012년에야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가 식약처의 판매허가를 받았는데, 지금은 바이오시밀러 1개 품목이 1조원의 매출을 내는 시대에 접어들었으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이 회장은 "조금 늦어진 감은 있지만 한미약품, 유한양행을 필두로 전통 제약사들이 하나둘 글로벌 진출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우리 바이오기업들이 앞장서고 있어 반갑다"라며 "정부와 산업계, 국민과 의약계가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서 그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하는 시기임을 체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마음이 바쁘지만 협회에게 주어진 임무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갈 생각이다. 제약바이오업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동시에 정부와의 소통에 걸림이 없도록 가교역할을 해나가는 데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는 내수시장에 머물렀던 제약바이오산업을 글로벌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그간의 약사행정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 바이오의약산업의 혁신 역량이 꽃 피울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정책발굴 아이디어를 내고 연구개발 투자와 고용증진,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간 상생 등 지속성장 가능한 바이오의약품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정부와 팀워크를 강화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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