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백토서팁' 초기 임상에서 안전성 확인
- 안경진
- 2020-05-14 1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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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CO 2020 학술대회서 위암·데스모이드종양 환자 대상 1b/2a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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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메드팩토는 오는 29일(현지시각) 개막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SCO 2020) 포스터 세션에서 '백토서팁' 관련 총 2건의 초기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연세의대 김효송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 주도로 진행한 데이스모이드종양 관련 1b/2a상임상과 회사 차원에서 진행한 위암 1b/2a상임상 결과다.
14일 공개된 초록데이터에 따르면 백토서팁은 데스모이드종양 환자 대상 연구자임상에서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과 병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백토서팁과 글리벡 병용요법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연구 기간 중 우려할만한 부작용 또는 용량제한독성(DLT)을 나타내지 않았다.
백토서팁과 글리벡을 병용투여받았던 데스모이드종양 환자 7명 중 2명은 종양크기가 감소했다. 이를 객관적반응률(ORR)로 환산하면 28.6%로, 과거 글리벡 단독임상에서 집계됐던 1년 반응률(11~13%)보다 개선된 수치다. 6개월 무진행생존율(PFS)은 100%로 글리벡 단독요법(65~80%) 대비 높았다.
데스모이드종양은 섬유모세포 종양이 복부 등에 국소적으로 발생해 심각한 장애나 사망을 초래하는 악성종양으로, 공격성 섬유종증이라고도 불린다.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권고수준이 높지 않은 데다 중등도 환자에게 투여되는 글리벡 역시 치료반응이 15% 내외 수준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병용임상이 진행 중이다.
백토서팁은 국내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위암 임상에서도 용량제한독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현재 임상2a상 단계로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백토서팁은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베타)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회사 측은 모든 암종에서 백토서팁을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는 방식으로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구자임상을 포함해 백토서팁 관련 총 9건의 임상시험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비록 임상 초기 데이터지만 백토서팁을 통해 독성은 적고 장기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 임상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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