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캐시카우…녹십자 수두백신 5분기만에 반등
- 천승현
- 2020-05-06 12:15: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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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수두박스 매출 129억...전년비 6배↑
- 남미 시장 직접 공략...2018년 4분기 이후 1년여만에 100억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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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의 수익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했던 수두바이러스 백신의 매출이 모처럼 반등했다.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만에 1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남미 시장 직접 공략으로 예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했다.

수두박스는 녹십자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온 제품이다. 2017년 518억원, 2018년 602억원의 매출을 냈다. 그러나 수두박스의 지난해 매출은 174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수두바이러스 백신의 입찰 지연이라는 돌발 변수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와 입찰을 통해 수두바이러스 백신 수두박스를 공급해왔다. 녹십자는 지난 2017년 초 PAHO의 입찰을 통해 2년간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수두박스는 PAHO 공급물량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데 PAHO의 입찰공고가 지연되면서 지난해 수두박스의 매출이 급감했다. 수두박스는 지난해 4분기에 63억원어치 팔렸지만 전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수두박스의 매출 회복은 녹십자의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녹십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3.9% 늘었고 매출액은 3078억원으로 8.6% 증가했다. 수두박스 해외 판매 증가로 인한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2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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