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 대웅바이오, 300억 배당잔치…업계 최대규모
- 천승현
- 2020-03-23 12: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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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당 15만원 배당결정...제약사 중 유한양행 제치고 배당규모 1위
- 모회사 대웅이 300억 모두 수취...작년 배당수익 10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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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최근 실적 고공비행을 지속 중인 대웅바이오가 제약바이오기업 중 최대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모회사 대웅이 배당금 300억원을 모두 수취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웅은 자회사 대웅바이오가 보통주 1주당 15만원, 총 3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금배당 300억원은 올해 제약·바이오기업이 결정한 최대 규모 현금배당이다.
유한양행이 가장 많은 238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녹십자홀딩스(148억원), 한미사이언스(127억원), 부광약품(122억원), 녹십자(114억원) 등이 100억원대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대웅바이오의 ‘배당잔치’는 최근 실적 호조가 기반이다.

당초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의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설립됐다. 지난 2015년 이후 완제의약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실적이 고공비행을 거듭했다.
대웅바이오의 매출은 2011년 1328억원, 2012년 1380억원, 2013년 1489억원, 2014년 1318억원 등 큰 변동이 없었다. 영업이익도 100억원 안팎에 머물렀다.
지난 2015년 매출 1683억원으로 전년대비 27.7%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5년 전인 2014년보다 143.9% 성장한 규모다.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좋아졌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014년 85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수직상승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5년 전보다 6배 이상 확대됐다.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과 ‘베아셉트’ 등 제네릭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의 100% 자회사다. 대웅이 대웅바이오의 현금배당 300억원을 모두 가져가는 셈이다. 대웅의 2018년 배당수익 30억원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대웅은 올해 제약바이오기업오로부터 가장 많은 배당수익을 확보한 주요주주로 기록될 전망이다.
녹십자홀딩스가 녹십자로부터 5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한미사이언스로부터 44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간다. 유한양행의 최대주주 유한재단이 40억원의 배당수익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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